친구들과의 모임........1
더운 여름날의 오후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인해
고향을 찾아야 했다
여기 사는 곳에서....두명의 친구와 함께
오후 시간 길을 떠났다
막힘없는 흐름에.........여유로움을 지닌 채
약속 장소로 갔다
하나 둘 모여 들어.....여남은 친구들이 벌써 와 있었다
반가운 얼굴들
서로들 손잡고 인사 나누며
그렇게
저녁을 먹고
술한잔으로..........
반가움으로
홍조를 띄운 얼굴들
옛기억들을 더듬으며.....그렇게
저녁 식사후
노래방으로
다들 즐거움으로 가득히....노래 부르며 춤추는....
그런 어울림으로 이어졌다
난...워낙이 몸치 인지라
어울림 보다는.....구석진 자리
친구 한두명과....어울려 술잔만 어울리다가
가끔 끌려 나가...손뼉이나 쳐 주며
밖으로 돌다가
또 자리 차지하고........
자리에서 손이나 가끔 흔들어 주며.............그렇게
그렇게 있다가
한친구랑 잠시 시끄러운 소리 피해
잠시
밖으로 나가
십여분을 얘기 하고 들어 오니
눈길들은 다...나를 주시하고
어디 갔다 왔냐고...눈들을 흘기며 닥달을 한다
밖에....그랫더니
눈총을 준다
맞아 죽을 뻔 했다......ㅎㅎ
그렇게 노래방 끝이나고
동네 친구 네명이서
다시....술집으로 향해.................한잔 더하고
나머지 얘기하고
다음....시월 쯤은 .........우리 네명이서 함 모이자고
자꾸만 닥달을 한다
그려//그려...건성으로 답하고는......
그렇게
숙소로 올 무렵.....
또 한놈 만나...............................개울가로
맥주 한병 들고 가서
발 담그며
술 한잔 또.......더 마시고는
숙소로 들어오니................................희미한 새벽 빛이
창 너머서 손짓함에
맑지 못한 머리로 아침을 맞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