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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쓰마 친구.........들

나 솔 2008. 1. 22. 14:14

친구 놈들

차카기도 하다

눈오면 눈 온다고

비 오면 비온다고.....................늙은 나이에.......분위기 잡고

전화 해 준다

고맙다//안 고맙다.........ㅎㅎ

 

전화....좋긴 좋다

아무리 먼곳에 있어도

다정스레............귓속말로 속삭임 할수 있고....ㅎㅎ

 

친구//전화......................참 좋다

후.............근디....난.....전화 버튼 누를줄 몰라 전화 잘 못하는데....

받을 줄만 아는데......ㅎㅎ

차칸 어린이들

 

어릴적엔........눈 오면......무척이나 좋아했다

눈 오면....시골 마당엔...눈 ....차곡 차곡 쌓이고

그...쌓인 하얀 마당에 발자욱 내고 싶어..................이리 저리

바둑이마냥.....뛰어 다닌다고....

할머니 걱정하며.......바라보던 눈빛 생각난다

 

춥다고

옷 젖는다고........아랫목에 발 담그고 잇으라고.....

ㅇㅇ 야........춥다...얼른 방에들어 온나....해도

못들은척................뛰어다니면.....

 

울 아부지는......발자욱 내 놓으면...마당 쓸기 힘들다고

그만  밟고 들어 오라고....ㅎㅎ

 

그러면.......내 키보다 높은........싸리 빗자루 들고는....

이리 저리......휘적이며 다니던...생각난다

 

하지만.................................지금은.....

나도 ....세월 잡아먹은.......늙은이기에

눈온다.....하고 감탄하기보다는

그냥...눈 오네....................................하고는

잠시....문밖으로........내 눈만 외출시켜 보는................감정 무디어져 가는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