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쁜 아짐들 둘이랑 ...그리고....나
추운날.....한양 읍성으로 나들이 갔다
아짐 하나......천 조각 필요하대서
광장 시장 들러서...........광목천이랑......캔버스 천 사고
인사동으로 걸어 왔다
날씨 몹시도 추웠다
내 추위는 몹시도 타는지라.........혼자만 유달리
새파랗게 달달 떨고 다니니
아짐 한마디 한다
옷은 털옷을 입고는 왜 그러냐고
나 추워 죽것소..........,밥이나 먹으러 따뜻한 곳으로 들어 갑세다....했더니
벌써.....한다
그려......꼭 때가 되야 밥을 먹남유
지는유....아침 아니 먹었거덜랑유.......빨리 밥먹으러 갑시다 ....하고는
인사동 들어서자.........밥집으로 향했다
휴~~~다행히.....밥집 아랫목은......뜨거웠다
뭐 먹을거냐기에
하여튼 뜨끈한 국물 있는 것으로.....하고는
해물탕 시켜....아짐들 느긋이 밥먹고는......수다 좀 떨다가........일어났다
식당을 나오는데..............
누군가....앞에서..........나솔님.....하고는....두어번
부르는 소리 들린다
설마..날부르는소리는 ......아니겠지...하고는
고개 들어보니
어머.....아시는 분이다..............오랜만이다
근 일년은 족히 넘엇을듯 싶은 반가운 분이셨다
인사동 동네가 좀 좁긴 좁은 갑다
갈적 마다.....아시는 분 한분씩은 만나니~~~~
반가운 분들을~~~~
점심 맛있게 먹고
반가운 분 만나고
그리고....................종이 두어권 사서.........오는길
아짐들이랑 같이 갔기에 즐거운 마음으로...........시간은........
빨리 달려........지루한 줄 모르고......하루를 그렇게.....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