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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있어도.....

나 솔 2008. 8. 6. 13:39

밖엔 매미 소리 요란하고

뙤약볕은 싱그러운 초록잎을 그대로 말려 버릴듯한 기세로

나무위에 내려 앉는다

 

대충 청소 좀 하고...... 있자니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누구세요~~~

택뱁니다

택배....올것이 없는데....싶으면서도 문을 열었다

작은 박스 하나

시골서 왔다

풀어보니........감자 //옥수수//강낭콩//고추.......등....박스를 채웠다

 

콩은 까서 냉동실 넣어 놓고

고추는 딤채에 넣고

옥수수는 지금 삶는 중이다

 

엄마.......맛있게 먹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