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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줌마의 아침 일기
나 솔
2008. 8. 12. 06:57
무더위에 지치던 낮과는 달리
밤새 천둥소리 빗소리는
아침이 오는 소리에 비껴주고 잠시 저 만치 가 있다
조금은 이른 아침 부시시 일어나 눈 부비고
얼른 아침 준비를 한다
아들놈 일찌감치 학교를 가야 한다기에......
비는 잠시 멎었으나
잔뜩 흐려진 하늘
밤새 내린 비로 인해 더위는 조금 가신듯 하나
아직도 후텁한 기운은 그대로인 듯......
천둥소리에 잠 뭇들고
잠깐을 잠든사이엔.......부질없는 꿈속을 헤메이고
그러다가......또.....더위에 잠을 깼다 말았다.....
하얀 아침이 와 나를 깨워도
일어나야지 하는 마음만 앞서고
눈은 무거워 뜨이질 않는 아침......................게으른 줌마의 아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