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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을 걸으며.........
나 솔
2008. 8. 17. 15:38
여름 날이 가려나 보다
어제 그제........
빗줄기 거세게 한바탕 내리더니
오늘은 흐릿한 날에 조금은 선선한 바람 부는 듯 하다
밤기운은 제법 서늘하고.....
아침부터 흐릿한 날씨는 아직도......
하늘을 구름이 가렸다
찌는듯한 더위.......엊그제 였는데.....
아직도 더위는 조금 남아 있겟지만.....
지금의 선선한 기운이 여름날의 마지막인줄 알고
매미는 목놓아 줄기차게 울어 재낀다
뜨거운 여름날이 사그라질까봐......
그럭 저럭 벌써 세월은 여름까지 먹어 버렸으니.....
이제 남은 건 짧은 가을날과 겨울.......................그러면 또 한해
그리고..................늘어나는 주름살과.........하얀 머리칼
그렇게....하루 ...또 하루의 시간을 재촉하며........................
가야할길 ........쉼없이.........터벅 터벅 걸어본다
같은 길을 걸어 가는 다른 모습들
지금은 여름에서........가을로 접어드는......이른 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