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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낯선.......
나 솔
2008. 8. 19. 14:46
바깥 외출이다
엊저녁 바람이 그리도 세게 울며 아침까지 버티더니
이젠 약한 바람에 시원함이 좋다
햇살은 뜨겁게 내리지만
나무 그늘 아래엔 가을 바람이 들어 있는 듯 하다
외출후...집으로 오는 길
중년의...내 또래 아짐.......사람들 많이 모인 곳에서.....
편히 담배를 피워댄다
그럴수도 있지 하며.....한번 쳐다 보곤 .........
발길 돌려.......집 가까이 공원 쪽으로 걸어 왔다
공원
나무 벤치.....
이십대 쯤 새파란 아가씨 둘이 앉아 잇다
그 앞을 지나치려는데....
훗.........이거이....
둘이 아주 쌍으로 담배를 꼬나 물고 있다
요즘이야.........여자 남자 할것 없이.......피우긴 하다
하지만....내눈엔 아직 이색 풍경이다
줌마들이
아가씨들이..........워째 저러지.............하곤.....
곁눈질 힐끔 하며 ............걷는다
촌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