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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나 솔
2008. 9. 23. 15:35
어제 비뿌리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흐림이다
전날보다 조금은 선선해 진듯 하다
낮시간 혼자만을 즐기며 따뜻한 녹차 한잔 우려내어 마시고 있는데
전화 벨 울린다
앞집 아짐이다
뭐하세요 한다
녹차 한잔 타 놓고 그냥 앉았네
저 커피 한잔 마시러 가도 되요
오시우 한잔 드리리다
혼자만의 시간에
연두빛 향내를 즐기려고 앉았건만........앞집 아짐의 방해를 받는다
별로 달갑진 않다
얼른 커피 한잔을 끓여 주곤...................
몇마디 말을 주고 받고..........아짐은 가고
날씨는 흐림인데
앉았다가...........한술 먹은 밥에 배는 부르지만............마음이 비었는지
무엔가 모자란듯한..........................기분이든다
시방 부텀 무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