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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돌이가 요즘....

나 솔 2008. 12. 30. 18:33

꼬돌이가 요즘 놀러를 잘 다닌다

맨날 집에서만.....

종일토록 컴 앞에 앉아 움직일 줄 모르더니......

 

며칠전 머스마 다섯명이서 ...

외국 사는 머스마 두명이 한국 나왔다며.....

국내에 있는 놈들 세명 합해서 다섯명이 어울려

 

해남 땅끝마을 놀러가 이틀 밤을 자고 오더니

 

울 꼬돌이 몸이 부실해....온 입술이 부르트고....몸살을 앓았다

 

시방은 또....동호회 모임이라며....나간다

 

너 요즘 자주 나간다....왠일이여....가서 술 많이 먹지 말고....너무 늦지 말며.....

잔소리 읊조렸더니....

알써...알써...하며....한마디 한다

 

엄마......나...번역 해주고...사십 받았다....

 

그려....고럼 고쪽으로 알바 구해봐라.....취업 될때까정 혔더니

 

엄마....번역 일을 주면.....엄마같으면.....영문과 애들 주겠어?

나같은....공대애들 주겠어...하며 에미 핀잔이다

그려 그려......니 인생이여....니 알아서 살어.....

 

서로 잔소리 해댄다

 

맨날 집에만 붙어 있다가....그래도

요즘은 놀러 다니는 것도 할줄 아는걸 보니......바보는 아닌갑다

 

지난 달에는....외국에서 나온 친구 있다며

그 친구가 강화에 별장도 있고......집도 두채나 있다며....고 유명한 강남에....

글면서.......하룻밤을 별장에 가 자고 온다며 나가더니...이틀을 놀다 왔다

 

와서 얘기 하기에.......무시기 니 주위에는 어린 것들이 그리......

요상 한 것들이 많냐?

 

저번에 어떤 친구는 또....국내..국외...여기 저기 회사를 경영하고....

참 ....나...애들이 사기꾼 아녀....고짓말 쟁이들 아녀......했더니

지도 사기꾼인 줄 알았는데.......

알아 봤더니...사실이라고......

엄마눈엔 다~~~ 이상해 보이지....하며......핀잔이다

 

그래도 얌마....난 못 믿어

 

내 눈으로 봐야 돼....

그러며...서로......말씨름이다

 

얌마 그럼....친구들은 시방 부텀 ......고렇게 사는데.......니는..이자슥아~~`

 

엄마.......기댕기 봐~~~`

나도 고렇게 살껴~~~~

 

그래....고럼 ...얌마 ...엄마 생신 얼마 안남았제

 선물 쪼깐한거 하나 미리 사줘라

요즘 타워 펠리스 반값이라고 인터넷 떳네.....

오늘 계약하고.....생신날 고마 입주 하자.......ㅎㅎ

 

고때까정 지달리믄 되것제......ㅎㅎ

 

쪼까 더 지달려 엄마.....더 내린데................

 

그렇게 씰때 엄는 소리로 하루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