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울 머스마

나 솔 2009. 3. 6. 21:37

울 아들 전화다

엄마 나 월급 탔어

 

그래.....첫월급이네....축하 혀......친구들이랑 한잔 혀야 쓰것구먼.....ㅎㅎ

 

그러지뭐....맥주나 한잔 할래

입사 동기들이랑....

 

그래.....고생 혔네

 

아니여...잼있어

 

그래...그럼 되얏다

 

벌써 한달이 가까워 온다

집에서 다니기 좀 버거워 숙사 생활 중이다

 

요즘은.....이거야 원............이다

아그들이 훌쩍 커버리니 ...할일이 엄따

 

울 아들 숙사 들어 갓으니...주말에만 오지

 

울 깡지는 고등 학생이니....야자 끝나고 학원 다녀 오면 자정이지

아침 일찌거니....울 깡지 학교 보내 놓고 나면.......오도커니....혼자.....있는 시간

혼자 혼자 혼자................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이젠 익숙 하건만.........그래도

요즈음의 하루는 엄청  길다

시계만 바라보며..........재깍이는 초침만.....삼킨다

 

오늘도 아주 긴~~~~하루였다

동지 섣달 긴긴 밤 처럼.................................한 허리 버혀다가 어디에다 둘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