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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고려산//진달래

나 솔 2009. 4. 16. 21:31

이른 아침 아직 잠자리에서 눈을 뜨지 않았는데

전화 벨이 요란히 울린다

 

음~~~가끔 오는 사람의 전화 겠거니 하곤 받지 않았두만......

숨차지 않은지 이노메 벨은 계속 울려 댄다

 

눈을 부비며........전번을 확인......음....이쁜 아짐이다

 

뭔일이여 이른 아침 부터......

 

날 맑은데....놀러 가잰다

 

워디메로,,,,,,,,

 

강화 쪽으로....

 

그려...몇시쯤.....

나 시방 일어 났는디.............

 

얼른 준비 하고 전화 하랜다

 

 

알쪄

 

열시 반 쯤.........만났다

 

길도 막히고 돌고 돌아.......헤메이다 두어시간 걸려 목적지 도착 했다

 

아짐들 산에 가겠노라고 준비를 해 왔고...

난 그냥 워디메 앉아 놀다가 밥이나 먹고 오는 줄 알고 그냥 그냥 따라 갔두만.......

어인 일.....................

산으로 향한다

 

그 유명한 진달래 붉은 이불로 온 산자락을 덮은.....고려산 으로....

 

난 산에 오르는 것 별로 아니 좋아 하는데.........

 

진달래 축제라고.........온 사람들의 행렬이 산자락 붉은 진달래 색 만큼이나 화려하고 빼곡하다

 

.넓은 산길이었지만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의 어깨들이 부딪히며

산 정상에 올랐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 었다

사람들로 가득 했다

진달래로 온 산이 붉었다

초록 산이 아닌 붉은 산

붉은 산을 바라 보며 여기 저기 사진 찍는 소리........즐거워 하는 소리.....많았지만

난 그래도 붉은 산 보다....초록이 물든  산이 더 좋다

 

우리도 사진 좀 찍고 ...앉아......이쁜 아짐이 가져온 간식 꺼리 먹으며.....

온 산을 한번더 눈에  담았다

맑은 공기도 배불리 먹다가........천천히 하산

 

오는 길.....................늦은 점심 삼아 저녁을.......먹으러

오리 구이 집 들러 맛있게 식사를 하고.......................시원한 맥주 한잔 했더니........조금은 맛이 간다

햇살이 서산을 넘고 어둠이 한껏 내린 뒤......

난 ........집으로 오는 길..........시장 들러

주말에 올 울 아그들의 먹거리를 준비 해 왔다

 

즐겁고 화려한 날의 외출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