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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간
나 솔
2009. 5. 22. 18:55
비싼 먹을 갈아 놓고도
며칠을 쓰지 않아 썩을 까봐.......오후엔
이것 저것 좀 끄적였다
아직은 썩지 않았다....묵향이 좋다
현관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앞 집 엄마 일 것이다
매일이다.......조금은 짜증 난다
매일 오면 문 열어 주고 같이 놀아 주다 보니
난 ...내 할일도 잊어야 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미난 했지만 몬 들은 척 하고.........열어 주질 않았다
두드리다 ......그만 두고 지들 집으로 들어 가는 소리가 들린다
저번에 사 놓은 부채 그리다가... 몇개 남은 것 마져 그렸다
이젠 단오도 다가오고.......
올해는 몇개 하질 않았다
깡생이네 학교 선생님 몇개 드리고.......또.....밥 사주는 사람들 하나씩 주고
그리고..................
이제 몇개 남았는데.......
누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