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다녀오다
올 가을은 정말로..........바쁘게 잼있게 보낸 듯 하다
오늘도 그랬다
조카놈....첫 휴가 나왔는데
혼자 보내기 안스러워............동생이랑 같이....조카 놈 데려다 주려 춘천으로 향했다
가는 길 고속도로는 한산해....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춘천 도착했다
조카놈을.....부대 가지 데려다 주려 했으나....같은 동료 만나 함께 간다며....
그냥 되돌아 가기를....바래
그러마 하곤....
동생이랑 난....
집으로 향하려 했다
하지만 오는 길....어차피...춘천 까지 갔으니 춘천에서......
집으로 향하는 길목 어귀.....춘천 닭갈비 집이 보였다
야~~~~
어차피 춘천 왔으니...이른 시각이래도.....
닭갈비는 함 먹고 가야 될것 같은디........하곤......식당으로 들어섰다
닭갈비 하나에....막걸리 하나
동생은.....운전해야 하기에....
술은 먹지 못하고
난......................주어진.........양을 다 마셔 버렸다
헤롱 헤롱............엄청 취한다
춘천서 집에 오는 동안.......영 제 정신이 아니다
오는 길목....가평 휴게소...
야....취해서 아니 되것다
좀 쉬었다 가자....하며...한참을 쉬고는............
조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언냐.....백운 호수 한바퀴 돌다 갈까?
그랴......까만 밤이고...연인 들만 오는 곳이지만....니랑 내랑 암것두 아니지만...함 한바쿠 돌아보자
휭하니 한바쿠......암것두 아니 보이누만.....
그리곤......동생네 집으로 왔다
울 아들....그 쪽으로 퇴근해 지둘리고 있으랬더니...와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얼른 아들 놈 헌티 집에 가자며 일어섰다
집에 오는 길....이런 저런 야그로....금방 집에 들어섰다
근디........집안에 훤히 전등불 밝혀져 있다
뭔일이여?
깡지 왔어?
네..
왜 벌써 온겨?
네...내일 뮤지컬 보러 가야해서....외출증 끊었어요
그려//잘했쪄.....하곤 볼을 부비곤.......
그럼......다 모엿으니.....치킨 한마리에.....맥주 한잔 할까나
그러죠....하며.......호응들 한다
난 아직 술이 덜깨었지만...............................시방
치킨 한마리...시켜 놓고 지둘리고 있다
늦가을 밤의 즐거운 시간을 위하여..................부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