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저씨....?
가까이 있는......자씨....?...하나
자씨라카만 ....뭐라카것지....ㅎㅎ
언제나 먼일 있시믄 불러보는.............
어제도 그랬다
저나 혔다
자씨야...바뿌나
아니....왜? 먼일 있어?
난 언제나 먼일 있어야 저나 하니....ㅎㅎㅎ
먼저 알고는 묻는다
응...부탁 할게 있어서............
뭔데
응....울집에 뭘 좀 실어다 줘야 하는데.....
트럭이 필요하다
그래....응 언제 필요한데.....지금...? 지금 해줘?
아니 급한 건 아니고 ...니 안 바쁜날
그래...그래...알써......주말에.....해 줄게
그려//고맙
저씨 약속은 잘 지킨다
오후 저나 왓다
니들 집앞으로 갈게
그려...와서 저나 혀
응//알써
저나다 내려 오랜다
트럭 가져 왔다
우리 차는 나가고 엄써서 남의 차 빌려 왓다....한다
그려......오랜만이네....잘 지냇수/
우선 인사부터 하고......
야....나 어떠냐.....머리 깎았는데....하며 쳐다 본다....
ㅎㅎㅎ...니 언제는 뭐 머리 길었냐.....
그래...그렇긴 해....한다
요즘 자씨가 사업이 영 안풀려 힘들어 한다
좀 잘풀리고....잘 되엇시믄 좋으련만...........요즘 많이 힘들어 한다
그렇게....짐을 옮겨 놓고.......
자씨랑 한참 야그를 했다
아니......들어 줬다
자씨....언제나 내 부르면 달려 와 주고
힘들댄 늘상 걱정 많이 해주는던.......마음 깊은 자씨다
하지만 난 받을 줄만 알고 줄줄 모리는.....요상한 줌마이기에...
저씨 하소연도 잘 들어 주지 못한다
난 완죤 뺑덕어미다
자씨 힘들어 하지만...뭐라 딱히 할말이 엄따
그냥 .....대충 듣기만......
그렇게....오랜만에 만나......심부름 해주고.....
자씨는...힘든 푸념 어디가서도 내 뱉을수 없다며
내게 조금 토해 낸다
그래....내 그맘 안다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그 맘을 .....하며
자씨 마음 헤아릴수 있었다
저나나 어쩌다 한번 얼굴 보믄.......
내 하는말.........
자씨야..........내 니....돈 마니 벌었다고 웃으며 자랑하는 얼굴 좀 보자...하면.....
씩 웃으며.....그래....내 돈 마이 벌어 니 한테 자랑할게....하며........
아직까진 자신있어 하며 웃는 얼굴이 보기 좋다
지발.....자씨.......돈 마니 마니 벌어라
언제나 말만하믄 부탁 잘 들어 줘서 고맙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