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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일요일

나 솔 2010. 9. 27. 12:55

몸살 기운이 조금은 가신듯 했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함에

점심시간 즈음...........아들놈 보곤.............

아들아 에미 답답하다

오마니랑 ,,,놀러 가자

 

어디 ?

 

오랜 만에.....헌 책방 함 들러 보자

노인네 책읽어 본지가 오래 되어 글씨 잊으먹겄다

 

알았어........지금 가지

 

그래....가자

 

그렇게 헌책방 들러 .....이리 저리 구경 했다

사고 싶은 책이 별로 눈에 들지 않았다

 

이럴줄 알았시믄.....새책 사러 갈걸 하고.......속으로 되뇌어 보았다

 

그러게 그냥 집에 오긴 싫어.......

별로 필요치도 않고

하지만......그렇다고......???????

계륵 쯤 되는 책을 하나 골랐다

예전 부터 한권 살까 말까 하던 책이지만.....별로 .......달갑진 않았기에....

조금 아주 조금은 볼것도..................

그렇게 하나 사곤......집으로 향했다

 

흰구름 떠도는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시원 했지만....내리는 햇살은 뜨거움이었다

 

잠깐의 나들이 였지만......답답함을 씻을수 있었던...가벼움이

내게 들어왓다

그래도 책한권 사 들고 왔음이니....즐거움도 따랐다

휴일의 한 귀퉁이 만큼의.........

 

어제는 일요일

 

헌책방 가서 고르지 못한 책

날좋은 오늘 ......새책 한권 사러...................나가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