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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거예요 ....내 가슴은....
나 솔
2011. 1. 29. 13:23
엊저녁은 조금 일찌거니 주무셨기에...밤에 좀 뒤척이기는 했지만
일찌거니 일어나.......아침을 준비 했건만 울 강생이
엊저녁 많이 먹어 밥 먹기 싫다며......
씻고는 얼른 나가신다
어쩔수 없이 나 혼자만의 아침 식사를 즐기려 식탁에 앉았다
대충 한술떠고는.....
할일이 마땅치 않기에....
몇자끄적여 보려고 책상앞에 앉았다
며칠전 향내 좋은 먹 갈아 놓곤 쓰질 않아 또 썩힐까 봐
몇장 끄적여 보려고...
비닐 종이에 곱게 싸서 갈무리 해 두었던...해묵은 종이지만....작품지 서너장 꺼내어 접었다
붓을 들어 보았건만.....영~~~붓이 무거웠다
하지만....
이거이 뭥미....
한자 써보려고 종이에 딱 닿는 순간....영 .....감이 오질 않는다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 줌마
꼭 써야 할것이 있기에.....
한장 버리고
두장 버리고
석장 마져 버리고 나서여........무거운 붓을 내려 놓았다
오늘은 영 이다...아마도 저 비싼 먹 갈아 놓은 것 버리게 생겼다
짜증만 밀려 온다
아 짱나
뭘 손에 잡기가 싫어졌다
가슴이 답답하다
차가운 물을 두어 모금 마셔본다...............
하지만...
입안만 싸늘할 뿐........가슴은 .....종내 답답함이다
무얼 하지
무얼 하지................괜시리 짜증이고.....답답함이다
햇살 맑은 날이지만....
짜증 지대로인 답답한 날
터질 거예요 내가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