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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면...............

나 솔 2011. 4. 22. 10:38

 

전날 화려하게 핀 벗꽃이 시방 내리는 비로 인하여...하늘 하늘 꽃잎은 .떨어지겠지(집앞 풍경)

 

 

이른 아침(열시...내게는...ㅎㅎ)저나벨이 울린다

잠자리 들어 있는데....

 

저마나...자니?

 

아니...일어나야지....1번 줌마다

 

잠자리 그대로 ....저나를 받았다

한참을 수다

 

엊저녁 조금은 늦게야 잠들었지만....요 며칠 지속적으로 새벽녘 세시쯤이면 잠을 깼다

어젯밤도 그랬다

 

눈을 뜨니 새벽 세시....잠은 다시 오질않고 달아나 있어서...

 

며칠 그랫듯이....읽던 책을 들었다

두어시간 책을 읽곤...그제야 잠이 온다

 

얼른 이불속으로 다시 들어 갔다

잠이 설핏 들었는데....빗소리 들린다

 

이불 속에서 한쪽눈  겨우 뜨고는 밖을 보았다....회색빛 창이다

다시 눈을 감고는 빗소리 자장가 삼아 다시 잠들었다

그렇게 아침 늦게까지 이불속에 있다가...줌마 저나를 받았다

 

줌마는 비가 싫단다

 

난 비오는 날이 참 좋은데.........

난 빗소리 즐기고 비오는 날이면 괜시리 마음이 맑아지고 기분 또한 좋아 지는 날인데....

 

이른 새벽 부터 빗소리 들렸든

기분 맑은 날이다

종일토록 비가 온다니................. 부연 창가에 앉아...맑은 빗소리를  가슴에 담아 보려한다

 

이제 아침을 먹고는....진하지 않은 커피 한잔에........라디오에서 흐르는 ...노랫소리와....커피향에......하루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