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멍하니 앉아 시간만을 허비한다

나 솔 2011. 5. 20. 14:27

어제는 바람 심하게 불어 재끼더니..

오늘은 새벽부터 비는 오락 가락 하더니만...

시방은 제법 빗소리 들린다

 

며칠전부터 밥맛이 없더니만 그래도 숨쉬기 운동 해야 되기에 욜씨미.....

위를 채우려 애썼다

허나 어제 부턴 진~~짜 밥 먹기 싫었다

아침시간 생쥬스 한잔 마시곤 학원 갔다가.......오후 시간 느지막히 집에 오니....

배는 많이 고프다

밥을 찾아 허겁 지겁 ......몇술 삼키긴 했는데...

더 이상 넘어 가질 않는다

짜증

 

저녁 시간이 되었건만....늦은 점심을 먹었기에....

별로 생각이 엄따

 

자정이 가까울 무렵..........잠은 안오고

심심하고....할일은 엄꼬.......읽든 책은 무거워 들기 싫고.....

냉장고 맥주 한병 사 놓은 것.........생각나....한잔 했다

ㅎㅎㅎㅎㅎㅎㅎ......술 머그믄 기분 좋아지는....

그래서 인지 잠은 잘 잤다....푹~~~~오랜만에...

 

아침 일어나....또.......일상적인 ......밥을 먹어야 하니....

혼자만의 식탁에 앉아...밥을 앞에 놓았건만

별로...............두어숟가락 밥을 삼켰지만.........더는 넘어 가질 않는다

 

비는 오고...밥은 먹기 싫고............따끈한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는.....

볼것 없는.....테레비만 크게 볼륨을 올렸다

잼 엄따

 

1번 줌마에게 저나 때렸다

수다를 한시간여 떨고..........는...

 

무엇을 하려고 해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멍 하니....앉아.......시간만을...............허비한다

 

비는 내리는데.....

 

점심시간이다

뭘 먹지...배는 고픈 듯 한데.......

냉장고 뒤지다가....떡국을 끓여 맛있게 먹으려.....앉았다

맛없게 끓였음인지.....맛없다......

먹기를 포기.......배는 고픈데......또 시작인 갑다...밥 먹기 싫은.......날들

 

먹을 꺼리를 찾는......배고픈 중생

무엇을 먹으면................

맛없는 커피 한잔을 탓다

뜨거운 ....향내라도 맡을 량으로.......

조금은 진한 향내와..........달콤함을 삼켜 본다

라디오에서 흐르는 .........옛노래와 빗소리가 어우러지는 오후 시간이다

 

밥맛없고

할일 없는.........줌마의 하루................맛없는........커피만 두잔 마셨다

오늘 밤 또............잠은 ...저만치 달아나 버린 밤이 되겠지

 

달착지근한 커피로 약간의 충전을 했으니.... 오후 시간.....무엇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