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지난 토욜
친구 딸 결혼식이 있다기에......대전 다녀 왔다
오전 시간 비는 쏟아지고....
버스를 타려 터미널에 갔건만....버스는 파업 중이라...
시간 맞춰 버스는 ....출발하지 않았다
터미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뒤 10시 20분 버스를 타고 출발 할수 있었다
그래도 두시간 정도면 갈수 있을거라 생각하고.........그리 조급 하진 않았다
조금 일찌거니 나섰기에..
하지만....버스는 ...천천히
가다가 또....휴게소 들러 한참을 지체....조금은 답답했다
친구에게는 터미널에 12시 반쯤 도착 예정이라고 이미 알려 주었기에....
친구는 이미 12시 쯤 도착해 있었고......
조급증이 들었다
난 1시 정도 도착
친구들은 많이 지달렸고...
이미 식장은 늦은 시간이다
터미널에서...또 삼십여분을 달려 도착..........이미 식은 끝이나고
친구들은 지달리고 잇다
겨우
간신히.........식사를 하곤.......
멀리서 온 친구들이랑 얘기 나누다......오후 시간 조금은 일찌거니
집으로 올수 있엇다
그렇게 잠깐의 나들이 엿다
일주일여 전부터 답답한 마음에
마음 좀 달래려고
초록 바람 구경 좀 하려고 길을 나섰지만...
영 ....마음이 가볍질 않았다
왠지 모를 답답한 가슴을 안고는...
가는 길도
오는 길도.......걍 그랬다
집에 와서도 영 답답 함이었다
친구들을 만났지만...즐겁지도...반갑지도....걍 그냥 그랬다
그야 말로.........가시미 터질것 같은.....................
바깥 바람 좀 ...먹으면...괜잖을 줄 알았는데..............영......아직도 글타.......답답
병은 병이다
가끔......가끔은 ...
자신을 잡을수가 없다
저 멀리 달아나버린 듯한.............나
이럴땐 걍 버려두고...............가슴만...스스로........태운다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한참을........................난.........내가 아닌 나처럼 살아 간다
요럴땐 요렇게...한참을 버려두며.....................살아간다
................나는..........나니까
비온다
막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