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사진

춀리랑 내랑........

나 솔 2011. 11. 6. 10:10

 

조금은 흐린 날씨

오후 시간.....춀리...울 강생이... 수능 다가 왔다고

찰떡 사왔다

춀리 가스나...오랜만에 와서는...또 백화점 가자기에....시장 가방 둘러매고 나섰다가....

걍 공원에 놀러가자.......하고는...

인천 한바퀴 ......놀러 나갔다

카메라를 아니 가져 가서

춀리 폰으로 찍어.....시방 올렸다

이노메 까스나...이 할미는.... 사진 찍는거 좋아 하지 않는데...

자꾸만 찍자며......눌러댄다

여그 쪄그서 많이 눌렀다

 

 

 

아주 마니 마니 이쁜 구절초

난 구절초 뽀얀 화려함이 좋고....진한 향내가 좋다

 

늦가을

물속에서 말라 버린 연잎도 그림이었다

 

 

 

때늦은 코스모스의 하늘 거림과

아직도 뽀얗게 피어있는....메밀꽃이 이뿌다

메밀꽃이...이뻐서...........

메밀밭 속에서 셀카랍시고 춀리는 몇번을 눌러 재끼고..........

지 얼굴 작게 나오게 할려구...나를 ....앞으로 밀어내....기어코...지는 내 뒤에 얼굴 내민다

그래서..................좀 작기는 한가???ㅎㅎㅎ

 

마이 늙은 할미지만....그래도

아즉까정......난...........춀리랑 잘 싸운다

춀리 들으믄 또...랄지 하겄다

싸우긴 뭘싸우냐고...일방적으로 당하기만....한다고....ㅎㅎ

당연하지.....내가 지 보담 ...몇해를....더.....늙었는데...ㅎㅎ

여튼 성질머리 지랄맞고....아무도 못말리는......춀리네 언니.....나도 안다...........ㅎㅎ

 

옥수수 한입 가득 물고는............웃음 참고.....

 

사십대와 오십대의 차이점

오십대는....누가 보건 말건....주책떨며....한입 가득 먹고자픈 것 먹는거이고..........나솔의 마음

사십대는.....우짜든동...안 늙어 보이고 싶고.........ㅎㅎ.....춀리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