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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 친구한테.....선물 받았다

나 솔 2012. 4. 3. 11:49

 

 조금 전 아들 놈 저나다

왜? 뭔일이여?

쪼까 걱정 스러움에 저나를 받고...(낮시간 저나인지라)

아들놈...

 

어...엄마

잠시후면 택배 도착 할거야...

 

뭔일이여?

 

ㅇㅇ가 택배 하나 보냈대

 

그래//또 담배?

(그 아가 담배 회사에 다니는 지라...신상 나오믄... 하나씩 보낸다...담배 피우는 사람 없어도....그럼 난....담배피는 사람  주고...)

 

아니....엄마 선물

 

그아가 왜...엄마 선물을...

 

어...지들 엄마꺼 사면서 하나 더 샀대요

 

뭔일이여?

 

몰라...받아 둬

 

알쪄

 

잠시후....택배 아자씨 상자 하나 내민다

받아 얼른 펼쳐 보고....

 

 

깨어질까 곱게 포장한.....화장품이다

 

아들놈 에게 저나

얌마 받았다

 

뭐야?

 

어 화장품이네...

 

그래.....

근데...엄마 ㅇㅇ이네랑...

ㄹㄹ 이네...우리 세집이서 다함께 식사 한번 하자는데...

 

그려.....그러지 뭐

 

알았어요...

 

에미가 저나 하랴?

 

아니 내가 할께

 

그려 고맙다고 전해 주고....

 

받기는 했는데...난 무엇을 줘야될런지...

아그도 차칸 거시.....이쁜짓도 하네요

 

어릴적 부터 세놈이서 늘 붙어 다니곤 햇다

시방도 .....직장들은 다 다르지만....

친하게 지내고....

세놈다 차칸 어린이들...

가끔 울집에도 놀러 오는....친구들이다

 

전에도 언제 한번 다 함께 식사 하자고 했건만.....

우째다 보니...불발이었다

 

언제 한번날잡아 ...만나야 되겠지

 

어젯밤 꿈이 좋았나 보다

봄비 오는 날 선물도 받고..........아름 다운 날입니다.......고맙 감사

꽁짜 좋아하는 할미는 지베 앉아서 가끔 선물 받는 ...재미가 있다

다음엔 누가 또 선물을 보낼려나....ㅎㅎ...또 지댕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