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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간........
나 솔
2012. 6. 20. 11:33
어영 부영 오전 시간 다 지나려한다
어제 종일토록 서울 바닥을 헤집고 다녔으니....
늙은이의 아침은 피곤함이 당연하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들놈 아침밥을 해 줘야 하는데 일어나기 싫었다
하지만...........그래도......내가 해야 할일이기에...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하고....
그리든 것 마져 그려보며........
아들놈 깨워......아침을 주고......보내놓곤....
조금 많이 힘들어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두어시간 .....더 자곤...느지막히 일어나...맛없는 아침을 먹고는...
불어드는....아침 시원한 바람을 마주하고 앉아
따끈한 커피 한잔을 앞에 놓았다
쌉싸름한 한모금을 ....입안 가득 물고는.....나만의 편한 여유를 부린다
어제 못한 빨래는 삶는 중이다
끓는 소리 나며 가끔은 넘친다
불을 조금 줄여 놓고는.......
불어드는 시원한 바람속..................조금은 진한 커피를 마신다
늙은 몸
늙은 맘은 한결 편함이다
바깥 햇살은.......................오늘도 뜨거움일테지
꼼짝말고 집에 있어야겠지.....
어제 못한 청소와 빨래나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