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한국인....아들놈...ㅎㅎ
울 아들놈
다른 이름 꿀돼지
아니 뚱때지라고 부르기에..............
몇해전 군 제대후 쪼까 빠진듯 하더니...또 살이 올라 도야지가 돼었다
가끔 잔소리
얌마 살좀 빼라
저 뱃살 좀 봐 워쪄
괜잖아여........
엄마나 빼~~~
그러던 노미...
얼마전 부터........살뺀다고.......퇴근후 일주일에 서너번....
집앞 경기장으로 가.....열바퀴씩 뛰고 온다며
땀에 홈빡 젖어 오더니...........
요즘 부쩍 ....살이 빠졌다
어...울 돼지......살 마니 빠졌네...
어 엄마 내 얼마나 열씨미 뛰었는데...
너 왜 갑자기....살 빼능겨....뭔일 있능겨???/
건강 검진에서......살빼래???
아니....
첫번째는 나 자신에게 미안해서고
두번째는.....내가 차에 오를때마다 차가 푹 내려가서....차 한테 미안해서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별~~~~~~이유도 요란 시럽네...
울 깡지도 듣고는....
참 나...차 푹 내려가는 걸 이제야 알았남....ㅎㅎㅎ
에미랑 깡지 둘은 엄청 웃어 재끼고...
덕분에 울 강생이도 요즘 살뺀다고 덩달아 운동장 으로 저녁이면 나간다...에미랑 같이...
온 식구가 다......
그렇게 오늘 저녁도.............운동장 가서 걷다 뛰다가 ..땀 흘리고 바람에 샤워하고......
조금 앉았다가 집으로 들어섰다
강지는 며칠 걸었는데도 빠지지 않았다고 투덜이고
아들놈은......욜씨미 뛰어서 좀 마니 빠지고..........
난 운동장 구경만 하다 오니....고대로고................
그렇게 요즘 저녁 시간이믄.... 아그들이랑 ...............운동장으로 데이또 가서 바람 샤워 하고온다
낮엔 땡볕이 무섭지만............저녁 바람은 그나마 시원한 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