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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찜닭 해 먹고................

나 솔 2012. 8. 17. 21:48

저녁은 무얼 먹을까......하며

오후시간 테비를  켯다

무슨 방송인지는 몰라도........도산 서원이 비춰지고....

안동이라며 유명한 찜닭만 파는 시장 골목이 보였다

 

어...........오랜만에 우리도 저거나 한번 해 먹어 볼까

해좀 뉘엿 하거든......마트나 가야 겟다....하고는...

 

집안으로 불어드는 바람이 조금 시원 하고.....해가 구름에 가리워 졌는지.....

햇빛이 진하지 않았다

시간도 ......저녁 준비를 해도 될 시간이었다

 

아가 꼬득여....마트나 가자햇다

시간은 많고

어차피 나왔으니...조금은 더 시원한 곳에 있으려고....

건너편 킴스 안으로 들어섰다

한바퀴 둘러보다.............별로 마땅히 살것 없기에.......

다시 건너편 마트 안으로 들어섰다

시원한 식품 코너 쪽으로 들어서 땀을 식히고.......

 

닭한마리 잡고.....복숭아 하나 사고...계란 한판 삿다

딱히 더 살것 없기에...........

천천히 집으로 들어섰다

 

저녁 준비 할 시간

어제처럼 아그가.......

엄마 내가 할까.................

 

할수 있으면 하시고........먹을수 있는 음식으로 하시면 고맙겠소

 

ㅎㅎ....아냐 어려울 것 같애

걍 내가 옆에서 도와 드릴게요

 

그러시든가...............

 

잠시후 아들놈 온다고 저나다

 

아그야 오빠 온댄다 저녁 준비 하자

 

엄마 난 뭐 하면 돼....

 

어....양파 하나 까고

감자...세개만 깎고......생강 반쪽 ....긁고.....파 한뿌리 다듬고....청양 고추 댓개 씻어 썰어 놓으시고.....

 

알았어요...

 

난...얼른 닭 씻어.....데치고.....

양념장 맹글어 놓고...............

 

한참을 아그랑.....부엌에서...땀을 흘리며......거의 다  맹글었는데...

아들놈 들어선다

 

얼른......................커다란 접시에 옮겨 담았다

근디.......조금 많았나 보다...

접시에 넘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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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둘러 앉아.......맛있게 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