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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영글어 가는 날에..........
나 솔
2012. 10. 5. 19:25
어제 느지막한 시간
이웃 줌마 저나다
................날 좋은 데...공원으로 놀러 가자고
오전 시간 서둘렀다
나가면서.....................김밥 두줄 사고 컵라면 준비하고
따뜻한 물 담고.....
그렇게 작은 가방을 채웠다
약속 시간 맞춰 줌마 만났다
오랜만에........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가을이 벌써 영글어 가고 있었다
하얀 구절초는 작은 바람에 일렁이고
바닥에 앉은뱅이 풀들은....윤기를 잃고.........지쳐 스러질듯 ...겨우 버티고
나뭇닢들은 ....고운 빛으로 물들어 가고....
뜨거운 햇살보단......
맑은 가을바람이...........................내 품속으로로 스며듦이......기분 좋은 날이다
그렇게 가을은 곁에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