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 사람.................그런 그 사람이 되고 싶다
한해 한해 지난 온 세월이 벌써...오십년을 훌쩍넘어....
그야 말로 환갑을 바라다 본다라고...해야 맞을 것 같다
옛날 아주 옛날......울 할며니 살아 계실 적 생각이 난다
환갑 잔치....
동네 사람 다 모여들고
앞 마당 뒷마당 할 것 없이 포장 쳐 놓고......음식에 술에.....
생각 나는 건......많은 사람들....
그래 그땐 그랬지...환갑이면 엄청 오래 산거라고.....
근데...내 나이 벌써....그 나이를 따라 잡으려 한다
잠시 그런 생각을 하며...
그때를 생각하면 엄청 오랜 세월 보내 버린 것 같은데....
하지만....시방세월이야....
그래도 내 생각은....무척이나 오랜 세월을 나도 잡아 먹었음이다
또 한해가 가려 한다
그 세월 속에 들어 있는 내가 만난 사람들이 스쳐 지나간다
첨 이 세상 공기 마시며 만난 내 가족들
그리고 주위에 가까운 사람들....
그리고 이 세상 제일 귀한 내 새끼들........
내...유명인은 비록 아니지만...
집만 지키고 앉아 있는 사람이지만.....
지나 보니...
이런 저런 ......
미운 이쁜 ....
가슴에 남는..
전혀 생각 없는...
사람 사람 들을 많이 만나고 살아 왔다
누구나 다 그러 하듯이.....
하지만 요즘 들어 문득.......다시 한번 내 안에 들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되올려 보게된다
늘상....그 자리 그자리 에 서 있는 나무 같은 사람도 있고
한해살이 풀잎처럼...잠시 스쳤든 사람도 있고
언제나 그 자리 그대로.....있는 듯 없는듯......내 기댐이 되었든 사람이
한 순간 사라진 그런 사람도 있었다
그래...이런 저런 사람들 참 많이 스쳐 가고 오고 했지만
그래도
지금 이시간 생각나고
언제나 늘 그자리 그대로 있을 것만 같은 사람 더러 잇음이....
내 살아감에........웃음이라고......
옛말중에....
돈을 잃으면 조금 잃고
친구를 잃으면 많이 잃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그 흔한말이.....
가끔 ......내 가슴을 비집고 들어선다
그래.......내 주위 아직 .....
내가 남에게 친절하거나
베풀거나....
그렇다고.....늘상 자주 안부 전하지 않아도....
가끔...아주 가끔 목소리 들어도....
마음 편한 그런 사람 ...있기에...난 ....
내 곁엔...작은 웃음이 늘 같이 한다고....
그래 그런 사람들 이.....조금은 나를 둘러 있기에.... 난 오늘도......
문득 ....내안에 사람들을 그리워 하며
혼자만의 웃음을......가슴에 묻어둔다
지란 지교 같은 그리....가까운 사람은 없지만....늘상....그 자리 그자리에
서 있는 그들이 있기에....난 ....참 ....행복하다고.......
나도 누구에겐가 늘상 그 자리
그 자리에 서 있는 그런 ................그 사람이 되고 싶다..................................한해를 보내며....고개 돌려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