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장마 온다기에..............

나 솔 2013. 6. 19. 19:22

 

 

장마 온다기에......

열무 두단 사다 김치 담그려

깡시장으로 들어섰다

덥다...뒤지게...엄청 시레....

땀을 닦아가며....

이집 저집 ....기웃거렸다

조금더 싱싱한 열무 좀 고르려...

두단 삼처넌이다

얼갈이도 한단사고.....

더운날..낑낑 거리며

 

집에 들어서...얼른 다듬어 절여 놓고....

찹쌀풀 끓이고 준비...

이제 막 담궈 놓고는....

잠시 앉았자니...

아들놈 들어선다

 

엄마............

막걸리 한잔하까?

 

그럴까유.....

 

아들아....열무김치 담궜다

내일은 보리밥을 해 줄까

국수를 삶아 줄까....................................?

 

한통 담궈 놓았시니....

맘 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