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비

새벽......바람 몹시도 거칠더니....

아침이 되어서 조금은 잠잠 해 졌다

하지만

오전 시간........비가 세차게 내린다

 

 

어제 시골 다녀 와...조금은 ......피곤 했다

아들놈 생일이라고

미역 국 끓여 아침 챙겨 주고는....

 

또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한참을 자고 일어 낫다

 

흐릿한 날의 축축하고 습한 집안의 기온이다

갑자기 세찬 빗소리 들린다

마음이 맑아 지는듯하다

 

따뜻한 커피 한잔 타서 탁자에 앉아 본다

한모금 또 한 모금.....

조금은 쳐졌든 맘을...다독이며.......어지러이 널브러져 잇는...집안 정리 부터 하자

 

우르릉 ...쾅쾅...

천둥 번개다

또 쏟아진다

종일토록 비는 줄줄 나리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