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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비는 나리고......................

나 솔 2013. 9. 10. 16:40

 

오전 시간

무신 공사로 인해 전기가 들어 오질 않는다고...해

딱히 할일은 없고 해서

부지런을 떨며.....나가려 준비 했다

헌데...

잔뜩 찌푸린 하늘에선....투두둑...한방울

두방울...빗방울 이다

 

걍 주저 앉고 말았다

무얼 하지...............?

 

전기도 오후 늦게야 들어 온다고 혔는데.....

 

그렇게 멍하니 앉았자니.....

방송 나온다

공사 미루어 다음에 하기로 햇으니......정전 아니랜다

 

그럼 뭐라도 해야겟쥐

 

이것 저것 뒤져 보다가

걍 바느질이나 하자고.......

쪼가리 쪼가리 꺼내 놓고는....하나를 붙여 보앗다

무언가 맞질 않는다

박았다가

다시 뜯어 내고는.......

 

지난 번 그려 두었든....헝겊 떼기.....솜 넣어....박음질 했다

작은 것이지만...시간이 쪼가 걸렸다

 

이제 막 다 맹글어 놓고는.......................

바닥에 깔아 보았다

지난 번 거랑.....같이........참 잘해쪄요....ㅎㅎ

 

비 그치면 ....나갈려 했더니만......

아직도 비는 줄줄 나린다

 

우산이라도 받히고 나가 말어????????????짱똘 굴려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