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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전번 뜬다

나 솔 2014. 8. 31. 14:48

안녕하세요

 

예....누구세요?

 

예....캐슬 세입자 입니다

 

아...예...안녕 하세요

 

저희 일년만 더 살아도 될런지요

 

..고맙죠

 

그럼....작년이랑 같이....해서...

 

그러세요

 

그럼....일년치...한꺼번에... 통장으로 금방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러세요...고맙습니다

 

그렇게 돈 벌었다

돈 벌었으니.....저녁에 아그들 오믄 한잔 해야겄다

고는........한참을 지난 후....

또 모르는 저나 하나 뜬다

 

예....

 

어...잘있었어?

 

누구신지????????

 

어...나야....일산....ㅇㅇ이...........ㅎㅎ

 

뭐여....어쩐일이십니까?

 

오랜만이지...2년 됐나?

저나도 한통 없고....

줌마도 안했시믄서...뭘...그라십니까?...ㅎㅎ

 

뭐하고 지내?

 

잘먹고 잘 놀고............

줌마는.....

 

어 난 바빴어......손주 보느라....

 

좋것네유....ㅎㅎ

 

죽겄어.....ㅎㅎㅎ

아무것도 못하고 바쁘기만 해....종이도 쌓아 놓기만 하고....

그래서...종이 좀 ....자기 가져다 주려고....

 

안 가져다 줘도 돼.....나도 놀아...

 

걍 ...죽죽 그리고 연습하고 버려...

 

아니야 많어.....

 

담에 추석 지나고 가져다 줄께.......된장 끓여 밥 줘.............

 

그려유.....오세유...날 좋은 날................

그렇게 오랜만에 줌마들 저나 받은 날이다

 

저녁 시간......아들 놈......에미 찾는다

 

엄마...우리 안동 소주 한잔 하까???

 

독하잖여...알쪄...마트 갔다 올께

저녁 시간 마트 들러...............도수 조금 낮은 것 ......으로 하나 사고 안주 꺼리 사고....

한잔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