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전번 뜬다
안녕하세요
예....누구세요?
예....캐슬 세입자 입니다
아...예...안녕 하세요
저희 일년만 더 살아도 될런지요
..고맙죠
그럼....작년이랑 같이....해서...
그러세요
그럼....일년치...한꺼번에... 통장으로 금방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러세요...고맙습니다
그렇게 돈 벌었다
돈 벌었으니.....저녁에 아그들 오믄 한잔 해야겄다
그
리
고는........한참을 지난 후....
또 모르는 저나 하나 뜬다
예....
어...잘있었어?
누구신지????????
어...나야....일산....ㅇㅇ이...........ㅎㅎ
뭐여....어쩐일이십니까?
오랜만이지...2년 됐나?
저나도 한통 없고....
줌마도 안했시믄서...뭘...그라십니까?...ㅎㅎ
뭐하고 지내?
잘먹고 잘 놀고............
줌마는.....
어 난 바빴어......손주 보느라....
좋것네유....ㅎㅎ
죽겄어.....ㅎㅎㅎ
아무것도 못하고 바쁘기만 해....종이도 쌓아 놓기만 하고....
그래서...종이 좀 ....자기 가져다 주려고....
안 가져다 줘도 돼.....나도 놀아...
걍 ...죽죽 그리고 연습하고 버려...
아니야 많어.....
담에 추석 지나고 가져다 줄께.......된장 끓여 밥 줘.............
그려유.....오세유...날 좋은 날................
그렇게 오랜만에 줌마들 저나 받은 날이다
저녁 시간......아들 놈......에미 찾는다
엄마...우리 안동 소주 한잔 하까???
독하잖여...알쪄...마트 갔다 올께
저녁 시간 마트 들러...............도수 조금 낮은 것 ......으로 하나 사고 안주 꺼리 사고....
한잔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