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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공경이는 완죤 코미디 작가 수준이다

나 솔 2015. 1. 3. 23:04

며칠전부터 울 공경...

지 오빠를 자근 자근 갉아댄다

 

늘 그래 왔지만...

요즘 들어 부쩍 더 심해졌다

아침 시간 거의 같은 시각 일어나...

준비를 해야 하므로....

 

 아침시간....

오빠 먼저 장실 들어가 씻고 나온 후... 

그 다음 공경이 차례....

들어 가다 말고는...소리 지르고 되돌아 나온다

 

엄마~~~~~~~

 

왜....또 무신 일이여?

 

징징 거리며....

 

엄마 오빠 좀 어케 해 봐

좀 ....패주든가.......야단을 치든가.....

무슨.....쉬를 하면...온 사방 ...다 튀게 해....분무기야.......앉아서 싸라 그래~~~~

 

왜...또....

 

장실 좀 들어 가봐.....

오빠 좀 나가서 살으라 그래.....

남자들은 다 저래.....더러워서 .........하며 큰방 화장실로 뛰어 간다

 

난 또 얼마만큼의........하고....장실안 삐꿈이 들여다 본다

 

ㅎㅎ

늘 그러 하듯이.....

이노메시끼..........변기 바깥을 더럽혀 놓았다

나올 때 물 한번 뿌리면 될것을...

늘 말을하고.......잔소리 한바구니 해대도.....뒷처리는...

늘...언제나 지 에미 몫이다

 

그리고는....

아들놈은 출근이고

공경이도 급히......나가시고....

 

...오후 늦은 시각...

공경 집에 들어 선다

 

에미랑 저녁을 먹고는...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아침 얘기를 꺼낸다

 

엄마.......오빠 좀 어케 좀 해 봐

 

니가 어케 해봐

 

나...못해...

엄마가 해

좀 패 주든가

 

이노메 시끼 두놈은 서로 패래

 

그럼 어케해.....?

 

니가 알아서 혀 봐라

에미도 매번 잔소리 하다가...이젠 지쳐서...아니 함

니가 방법을 강구 해 보시죠....ㅎㅎ

 

그래//그럼...내가 오빠 이번 생일날 깔때기를 선물 해 주면 돼겠네

 

ㅎㅎ

ㅎㅎ....둘은 배를 잡고 웃어 재꼈다

 

그래....좀 있으면 오빠 온다.....얘기 전해 줄께....

 

그리고는....어둠이 한껏 내린 밤 시간......아들놈 들어 선다

아들놈 한테...이래 저래...야그 하며.....생일날 공경이 깔떼기 선물 해 준단다

했더니.....

 

아들놈.....씨익 웃으며....

그래...그럼 그때 까지 잔소리 하지마...하며......방으로 들어 간다

 

공경이는....오빠~~~~~하며 소리치고.....따라 들어 가.......쫑알 거린다

아들놈은 들은 척도 않는듯.......

공경 혼자만 떠들다 나온다

 

엄마.....오빠 좀....

언제나 둘은 투닥 거린다

 

~~~~~~~~~~~~~~~~~~~~~~~~~~~~~~~~~~~~~~~~~~~~~~~~

 

그리고는...................

또......

.......공경은 일찌거니...집에 들어서

에미랑 같이 저녁을 먹고는...

이런 저런 야그를 하다가는...

또 오빠 야그를 한다

 

엄마.......오빠...방에 들어 가면 냄새나

더러워......

 

그래...머스마라서 그려,,,

 

 

어케 해봐

쫒아 내든지

 

그래...그럼 장가를 보내야 돼는데......

 

무슨 장가를....

오빠한테 누가 시집을 와

오빠한테 시집 오는 여자는...................................................노벨 평화상을 줘야 돼

 

듣고 있든 나....그대로 그야말로 빵 터졌다

 

그렇게 둘은 한참을 웃고 나니....

 

아들놈 .....집에 들어 선다

 

잠시후....엄마 한잔 할까...한다

 

그러기에....

그려......에미가....너 좋아 하는....비싼 맥주 1리터 짜리 하나 사다 놨지

 

그렇게 셋이 둘러 앉아 한잔 하면서......

 

얘기를 꺼내려 했다

좀 전에 공경이 한 얘기를.....

 

좀전에 공경이가.....오빠~~~니.............훕

 

그랫더니....공경 술 한잔 마시다 말고는.....황급히 옆에 앉은 ...에미 입을 얼른 틀어 막는다

 

엄마는 ...어찌 입이 그리도 가벼우십니까?

다른곳은 무거우면서...한다

 

 

얌마...몸은 무거워도 입이라도 가벼워야 무게가 덜어지쥬....ㅎㅎㅎ...노벨상...ㅎㅎ

 

ㅎㅎㅎ...엄마.......

또 입을 틀어 막는다

 

알쪄 알쪄....야그 안한다

술먹자

아들은 영문도 모르고.....무슨 일인가........멀거니 쳐다만 본다

 

먹자

마시자.........쨘...........그렇게...공경이 말쌈으로 인해......한바탕 웃음으로.....

즐거운 저녁 시간이 돼었다

 

울 공경이......가끔 사람 배를 잡게 맹근다

저러는 것  보믄....공경이......직업을....코미디 작가 맹글어 줘야 하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