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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먹고 한살 더먹고.................

나 솔 2015. 2. 24. 13:43

 

공경이랑 점심을 떡국으로....

공경...설날 아침에도

먹기 싫다며 안먹었기에...

기어이...

설 며칠 지나 점심에 떡국 먹지고 꼬득였다

떡국 사 놓은 것이 많아서....

얼른 끓여 놓고는...

아그야....한살 더 먹어야제.....하며

불러 재꼈다

 

엄마 나 떡국 먹기 싫은데.............

 

그려...그런다고 나이가 안먹어 질까유

걍 먹자

점심 땜방하자

아니믄 니 알아서 먹도록...

내는.....이것 먹고...한꺼번에 두살 더 먹든지...ㅎㅎ

 

알쪄요...하며

억지로 먹는다

대충 먹고는...반은 남긴다

 

너 남긴다고 반살만 먹을껴...?

더 먹어유

 

싫어 먹기 싫어...

 

엄마는 이게 맛있어?

 

그려....맛있다 왜..................?엄청시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