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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엄마!!!...좋은 일있어//상금 100마넌

나 솔 2017. 1. 13. 22:07

공경 언제나 바삐돌아 댕긴다

오늘도 여느때나 마찬가지로 오전시간 부산히 움직이더니 기어코......나가시려 한다


얌마 오늘은 또 워디메 가시능겨?


어 ....강남...지난번에 갔던.....별세개 동네에 강의 들으려...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애....


그래....또 늦어 ...아니...일찍 와야지


그려 일찍 와라 엄청 추운날이다

어제는 힘들어 하며 학원 강의만 가더니...

하루 쉬었다고 기어이 또 나가신댄다


잠시후 아들놈도  오늘은 쉰다고 하더니.....


엄마 회사 잠깐 갔다올께요...한다


그려...알쪄...일찍 올거야...


어 잠깐이면 될것 같아


어.......그래...


그렇게 이놈 저놈 다 나간후.......혼자 댕그마니 앉았다가

청소좀 하고

빨래 좀하고..................그러고도.....

해떨어 지자면 엄청 많은 시간이 남아 있기에...

추운날 옷 두툼히 껴 입고는....................................마트보러 갓다


휘둘러 보며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필요한것 몇가지 사들고,,,,,,,,막 나오려는데...

공경이 저나 들어 온다


공경 님 어인일이시옵니까?


엄마/엄마//////연거푸 바쁘게 불러 재끼더니.....

좋은 소식 있어...엄마


뭔 일인데?


어 저번에 나 공모전에 글쓴 것 있잖아........당선 되었다고..전화 왔어...상금 100만원 준대


어머......정말....축하 축하 아주 마니 축하....

와 울 공경 돈 복 잇나 보다

벌써 글써서 몇번째야.....

수시로 돈버네

여튼 울 공경 못하는것이 엄씨유.......


어 엄마 나 그 전화 받고 눈물 났어.....ㅎㅎ


그래....그럴수 있지

울 공경이 참 잘했어요


어 엄마 그리고 다른 혜택도 많이 준대


그래 잘햇어요//저녁에 봅시다


알았어요.....나 친구 만나서 저녁 먹고 갈께요


알쮸...............


울 공경.......얼마전 글쓴다고.........지나가는 말로 야그 하기에....

걍 에미는 얌마 있는 야그 없는 야그 이 세상 모든 것 다 잡아 넣고 써 봐유 ...하며....흘렸는데....


참 울공경..............정말........잘했어요

글쓰는 재주가 아주 좋은가 봅니다


이번이 벌써 네번째로 돈 받앗다

학교서 두번

또 어떤 회사 광고 문구랫나....뭐시기.......

글고 이번에 또.........

다합치믄  그야말로............수백만....한학기 등록금 정도는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