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욜 부터...어제까정......................
지난 토욜 시골 초등 모임이기에...
금욜 아들노미랑 시골로 향했다
아들놈은 시골 도착후 되돌아 집으로 올라오고...나는 다음날의 모임으로 인해 시골 집에서 묵었다
시골 내려가는 날 점심 때 즈음 출발했다
가는길은 조금 막혀 시간이 조금은 많이 소요되었다
집도착 마당에 들어서니 바람이 일렁이는 대로 모란향이 밀려 들었다
늘 이때쯤이면 피어나는 모란향 따라 얼른 뒷뜰로 돌아가 붉고 화려한 모란부터 눈맞춤하고는
한껏 코를 벌름거리며 향내를 담았다
아들놈은 집으로 되돌아 가야하기에 얼른 저녁 준비를 하려고 부엌에 들어섰다
엄마는 백숙해 놓았다며 아들놈 주란다
이것 저것 넣어서 많이도 끓여 놓으셨다
한그릇 가득 퍼담아 아들놈 주고...............................맛있게 먹는다
잠시후 아들놈 가고....
어둠은 내리고...시골밤은 깊어만 갔다
맑은 새소리 귀에 들려 기분 좋게 눈을 뜨고 아침을 먹고....
엄마는 앞 밭에 고추 심으러 가잰다
오전시간 고추를 심고.......오후시간 되니 모임에 나오라고 저나 그야말로 빗발이다
하지만 일거리 많은 시골 주섬 주섬 이것 저것 챙기다 보니 조금은 마니 늦은 오후 시간이 되어서 겨우 학교 운동장으로 들어 섰다
이친구 저친구 한테 한말쌈씩 다 얻어 듣고는.....밤추위에 오돌 오돌 떨며 있자니 두텁게 입고온 친구 둘이 각자 옷을 벗어 준다
두개 얻어 입고서야 따뜻함이 몸을 감싼다.
그렇게 어둠이 좀더 깊어졌을 즈음 모임은 끝이 나고 읍내로 나와
몇몇은 따로이 또 한바탕 즐거움의 산실...ㅎㅎ..노래방으로 향해 밤이 이슥토록 즐겼다
환갑 여행 초등 모임
다음날 회갑 여행 시작이다....30여명
아침 일찌기 서둘러 동해안으로 .....움직였다
가는 길 차안에서는 요상한 일들이 엄청시레 일어났다.
(요기에 다 나열 못함...ㅎㅎ)
점심 더덕구이에 북어찜 맛은 별로...대충 먹고
저녁은 주문진에서 회에 매운탕 ㅠㅠㅠㅠ...걍 통과 뒤지게 맛엄꼬
맛없는 저녁 식사후..........
저녁시간 노래방 가자는 팀
나이트 가자는 팀 의견들이 분분했다...
주문진에는 나이트가 엄댄다
강릉 까정 가야 나이트가 있댄다........그래도 가잰다
기어이 강릉으로 나와 나이트 갔다
나이트 안 ......그야말로 아무도 없다 울팀 밖에................노인네들이 다들 기력도 좋다 낮에 글케 놀고도 기운이 넘쳐난다
또 뛴다...흐미 이거이 무시기여????????
두어시간 뛰고 잠자리 들었다
난 기력이 딸린다
내일 또 움직여야 돼????흐미 지베 가고자파....워쩌믄 좋대유.....ㅠㅠㅠ
다음날 아침이다 눈뜨면서 일출을 보고...
또 움직이기 시작이다
아침 먹고 ......휴휴암.낙산사로 향했다
낙산사 ..
해당화 고운
향내가 은은히 퍼진다 .........홍련암 까정.한바퀴 돌고 내려와 막걸리 한사발 마시고......점심 먹으러...........
점심은 생선찜이다 그야말로 줄서서 먹는 집에 들어갔다...의외로 입맛에 맞아 맛있게 먹고는.....
계획한 일정은 소화하고 한양 읍성으로.. 한양엔 5시 도착 ..드댜 2박 3일의 환갑 여행이 끝이었다........휴..
아들놈 에미 달로 왓다
7시즈음 집 도착...
집은 엉망이다 글던지 말던지..................가방만 팽개치고 양말만 벗고서는 고대로 이불속으로 들어서 아침을 맞았다
푹 주무셨다 조금 마니 개운하다
하지만 또 나가야 한다
문학기행 약속이 있기에......얼른 씻고 준비....8시 출발...줌마들이랑 만나기로 한 장소 제일 먼저가 지댕기다 만나고..........
또 다른 일행들을 만나........서울 한복판으로 들어서며 여기 저기 구경이다
최순우 고택.길상사.만해 심우당.등등...............
길상사에서....
그렇게 여기 저기 돌아댕기다가.....인천으로 와...저녁 한그릇 먹고는....
또 ......한가지 남았다
집에가서 눕고 싶었지만.......
오후 시간....스터디..........................10시까정이다
책상에 앉았지만 귀에 들어 오는 것도 엄꼬 눈은 아프고 몸은 뒤틀리고 무에가 무엔지,,,,ㅠㅠㅠ
나 듀것따....................................기침도 나오고 목도 아프고.....
그래도 그여히 시간 땜빵하고 집에 들어서니 11시다
오후 스터디
얼른 씻고는........................주무셨다
일어나니 늦은 아침이다
기침 계속이고 목은 아프고...............................................ㅠㅠㅠ
그렇게 ....며칠동안의 바쁜 백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