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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가 먹고자픈 것도 마나유.....
나 솔
2018. 10. 2. 23:25
올해는 송이가 풍년이라 송이값이 쪼까 싸다고 하기에....
고노메 송이가 먹고자파졌다
대충 인터넷 검색해 가격대 알아보고.....
시골 동생에게 저나해서 b급으로 1킬로 사 보내라고 했다고
아들놈 한테 말했더니...
아들놈 어차피 살 것이면 좋은 걸로 사지 한다...그러면서 지난 주말 강원도 놀러 갔다오다가
홍천 휴게소들렀는데 그 곳에 송이 팔더라며...
엄마 말했으면 사다 드렸지...하면서
엄마 그럼 주말에 강원도 가서 사올까 한다
그러자 하고 대답해 놓고는....
오늘 아침 동생이랑 통화하면서 다시 시골 가격대 알아보라고 했더니....
킬로당 20만이라고 하며 사진을 보내준다
괜잖은 물건이라며...
그러기에 그럼 사서 생물이니 버스로 보내라고 했다
늦은 시간 버스에 보냈다며 연락 온다
터미널에 미리가서 지댕겼다가 .....
송이를 받아 왔다
집에 들어서자 얼른 풀어재껴 보았다
그야말로 금방 딴 것이라 싱싱했다
향도 진하고 거의 a 급이다
입가엔 웃음...........ㅎ
그 옛날 시골에서 맡아보든 향도 그대로 들어 있다
급하다
나를 위해 산 송이버섯 ...ㅎㅎ 입가에 절로 웃음이 번진다
얼른 씻어 뽀얀 속살 보이게 잘라놓고 기름장 맹글어
맥주 한캔 꺼내 들었다
그자리에서 세개를 먹고................
오!!!!!입안 가득 송이향이 남아있다
보통은 맥주가 맛있는디
오늘은 아니다
송이가 마시따........ㅎ...좋은 날
내일 아침은 송이 찌개를 해야쥐........
시골에서 먹던 그대로의 방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