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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오월 들어서 바빳다

나 솔 2019. 5. 11. 18:35



금욜 이른 아침 공경 ***면접 가는 날이었다.

면접오라고 파발 뜬 날을 기점으로 이른 아침 강남까정 면접학원 갔다가  알바하는 학원 갔다가

새벽부터 오밤중까정 바쁘게 뛰어 댕기더만 드댜 어제 면접장으로 아주 이른 아침시간 바쁘게 집에서 출발했다.

출발하면서도 아마도 병풍 서 줄 것 같다며 웃고 가더니 점심시간 즈음 저나 들어온다

엄마~~~~~~하며 엄청 웃어 재낀다

왜 그려 잘 봤수?


아니 엄마 나 개망했어...대박이야...하며 엄청 웃어 재낀다

공경 무에든 잘 되지 않았을 경우 표정은 소나기 오기전 먹구름 낀 얼굴에 소나기 내리듯 큰 소리로 꺼이 꺼이 울면서 들어 오는데

이번 면접은 아마도 아까운 것 없이 걍 완전 망쳤나보다

완죤 정신 줄 놓은 듯 웃어재낀다


그려 포기 할 것은 빨리 포기 하는 것이 좋은 것이여

경험 했다 생각하고  다음 준비나 하세유 워쩌겄어

너랑 안맞으믄 워쩔수 엄쮸


마자유 나도 그렇게 생각해유...... ㅎㅎㅎㅎㅎㅎㅎ

완전 개망했어

첫번째 면접에서 개망했어. 영어로 말하기인데 말문이 막혀서 한줄만 말하고 당황해서 말이 안나왔어.. 

두번째 면접때 안내하는 사람한테 그랬어 완죤 망해서 안떨린다구...ㅎㅎ

그렇게 두번째 세번째는 완전 망해서 하나도 안떨려서  무난하게 봤는데 젤 중요한  첫번째 완전 망했어...ㅎㅎ


그래..난 너 울고 들어 올줄 알았는데....


나도 전에 같으면 그랬을 것인데.....

완젼 망해서...ㅎㅎ

엄마 친구들한테 저나해서

면접비 얻은 것으로 과자 사준다고 했어...ㅎㅎ


그려 그려....맛있능거 사드세유


그렇게 공경이 얘기 듣고 속은 쓰렸지만 같이 걍 웃어 버렸다

공경이는 속이 더 쓰리겠지만......


이번주는 백수가 이래 저래 바빴다

정수기 바꾸고

에어컨 바꾸고

공경이 면접 보러 가는데 걱정해주고..........괜시리 바쁜 오월초 부터의 그림이다


에어컨은 작년까정 겨우 겨우 숨붙어서 연명 했다

올해도 약간의 명줄이 붙어 있엇는데.....불안한 마음과 아주 오래된.... 울 공경이 태어나던 다음해

공경이 조금만 더워도 땀띠가 많이 나서 공경이를 위해서 샀었는데 자그마치 26년 짜리였다

그때 만도위니....200 에 샀었는데....

시방 것은  훨~~~비싸다

그렇게 너무 오래되어서 고쳐 쓰더라도  또 고장 날것 같아 불안혀서 고마  ~ 바꿔 버렸다

지난해 부터 바꿔 보려 돌아 댕기다가 드댜~~~

돌아 본다고 갔다가 걍 사고 말았다

동그라미 두개 짜리 사려 했는데....파는 자씨가 세개짜리가 훨 시원타고혀서.....걍~~~~

공사 하는 것이 꺽정 시러웠는디...........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