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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댜 셤은 끝이나고...조러비다?

나 솔 2021. 6. 11. 23:08

테비 뉴스에 오늘 비가 마니 온다고 혔는디 비는 엊저녁에 쪼까 세차게 내리더니 아침부터 개인하늘을 보였다.

오늘의 나를 위해선 다행이었다.

오늘 오후 시간  마지막 셤을 보는 날이어서 우산쓰고 걸어도 비를 맞을 만큼의 빗방울이 쎄면 별로 달갑잖은 마음에 비는 안왔으면 했는데 다행히 비는 그치고 해가 쨍하는 날이어서 가벼운 맘으로 집을 나섰다.

두과목만 가볍게 셤보는 날이지만 공부하기 싫어 쪼까 소홀히하고 놀러도 댕기고 엊저녁에는 술한잔 까정 마시고

일찌감치 잠자리 들었다.

세상 모든 이치는 거짓은 없는 법...ㅎㅎ

오전 시간에도 어영부영하다가 4시 셤이었지만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아주 오랜만에 교실에 들어서니 띄엄 띄엄 몇사람와서 아주 욜씨미 공부중이고 칠판에는 오전에 셤본 시간표가 씌어져 있었다.

잠깐...이것 뭐지? 내가 시간을 잘못 알았나? 2시를 4시로 .....????

얼른 저나기에 저장해 놓은 시간표를 들여다 보았다.

휴 다행 그나마 시간은 맞게와서 ...

잠시 숨을 고르고 앉았자니 셤 감독 들어와 본인임을 신분증 확인한다.

이번 셤은 난생 처음인 태블릿으로 보는 셤이다.

난 옛날처럼 아나로그가 좋은디.....ㅠㅠ

본인 확인 후 태블릿을 나눠 준다.

모인 사람들 중 나만 처음인가 보다. 젊은이들이야 아무래도 잘만지고 그야말로 대지털 시대이니....ㅎㅎ

 집에서 모의 뜬 것으로 대충 해보았지만 막상 잡아 들어보니...그야말로 쪼가 낯설었다.

셤 전 감독관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며 쪼까 헤메이다 셤시간 맞추어 셤을 치루었다.

일본학과의 기초한문과 한국지리 두과목이었다.

지난번 2학년 2학기때 눈이 너~~~무 안좋아 보이질 않아서 한학기 쉬었기에  올해 다들 졸업했는데 나는 고노메 한학기 채우질 못해 다시 2학기 것 하려니 또 한학기 쉬어야 하기에 되든지 말든지 걍 타학과 일본어학과와 중문과를 끌어다가 일반선택으로 돌렸다

안되믄 다음학기 한번 더하믄 하고...고렇게 시방이 마지막 학기여서 인지 타학과것이라서 그런지...별로 하고싶은 맘이 덜했다.

고렇게 태블릿을 받아들고 셤시간이 땡하고 셤문제가 떳다.

첫시간 지리...뭐여.....별로 잘 몰것따...문제는 엄청 쉽게낸 문제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꽝이다.

이거슨 문제가 ㅠㅠㅠ 4지선다도 아니고 마져 틀려하는 문제가 많았다...이거이 뭐여??ㅎㅎ 몰것따 대충 찍었다.

책속에 말이 쪼가 어려운 것만 골라 읽었더니 고거슨 하나도 안나왔다...ㅎㅎ...한과목 낙이다...하고 덮고는

2교시 한자 들어갔다.

이거슨 또 무시기여?

어려운 것만 디지게 팟더니.....ㅎㅎ 완죤 거져먹기로 나왔다.

덕분에 후다닥 ....한과목 할 시간에 두과목 다마쳤다.

한과목은 꽝이엇고

한과목은 너~~~무 꽁짜고..........나에게 있어 불공평....ㅎㅎ

집으로 오면서 공경이한테 톡으로 한국지리여행 완죤 꽝이었다고 했더니.....

공경 답.....엄마 괜잖아유...한국지리 몰라도 돼유....내비 좋아서 어디든 다 알려줘유

ㅎㅎ 그려 마져 마져..................공경이 짱....하고 웃었다.

이제 모든 셤이 끝이라고 생각하니 쪼까 아쉽고 허전한 듯 하다.

2학년 2학기 것 안해봐서  조금 아쉽기도 한 마음에 다음 학기 더 신청하고 졸업유보를  해 볼까?

아님 ...중문과를 도전해볼까 짱돌 좀 굴려봅시다.

먹고 할일 없는 줌마...

근디 요즘은 줌수업이 많아서 고거슨 쪼까 불편하고 종이셤 아닌 태블릿 셤이라 고것도 마미 쪼까 불편하므로 워쪄하는 생각도 든다.

걍 그전처럼 대면 수업에 종이셤이믄 월매나 좋을꼬.....................고노메 코로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