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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접종

나 솔 2021. 10. 8. 11:48

어제 2차 접종을 했다.

1차때의 아픔을 상기하며 병원 문 앞까지의 거리가 조금은 멀게 느껴졌고

병원 안으로 들어서면서도 조금의 불안감을 해소하기가 껄적지근 했다.

병원 안엔 미리부터 와서 기다리는 사람 , 진료확인서 작성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나도 일단 들어서면서 걱정스러운 맘은 접어두고 확인서부터 작성하고 잠시 의자에 앉았다.

한참후 이름을 부른다.

진료실로 들어가 의사의 말을 듣고..

의사는 걍 일상적 흘러가는 말로 누구나 다 아는....

Az는 1차때는 아팟지만 2차는 아프지 않고 편하게 잘 넘어가니 걱정 하지 말고 맞으라며 한말쌈 하오시곤....

곧바로 간호사에게로 진료지를 내민다.

간호사는 이쪽으로 오세요~~ 하면서 주사실로 안내하고 나는 뒤를 따라간다.

나는 지난번과 같이 팔을 어깨 쪽까지 걷어 올리고는 잠깐의 기다림.

간호사는 주사 맞을 자리를 알콜 솜으로 슥슥 문지러더니 꾸욱 눌러 찌른다.

다시 알콜솜으로 꾹 눌러라며 내 손에 맡기더니 바로 옆에서 동그란 밴드를 붙여주며

15분 정도 밖에서 앉았다가 가세요 한다.

나는 이 밴드는 언제 쯤 떼어내는 것이???했더니...

언제든 상관 없다고....피 나지 말라고 붙이는 것이니 조금 지나 떼어내도 개안타고 한다.

그렇게 밖에서 잠시 지댕기는 중 다른 사람들도 주사를 맞고 나온다.

어떤.... 내보다는 쪼가 젊은이 주사를 맞고 금방 나오자 마자 맞은 부위가 아프다고 하며

내보고는 개안냐고 물어본다..

내는 개안타고...

그려서 내가 아제는 2차가 개안타고...

무얼 맞았냐고 물어보니 화이자 2차라고...

아//그러세요...하곤 잠시 지댕기다 20여분 경과 후 병원문을 나섰다.

지난번에도 그랬듯이 맞고 금방은 아무런 반응이 엄따.

혹여나 싶어 병원 아래 약국 들러 타이레놀 하나 사려했다.

약국에서 타이레놀은 엄꼬 다른 같은 약으로 준다.

받아들고......

집에 들어서도 아무런 반응이 엄따.

지난번처럼 밤에 주무시다가 추울래나? 하며 내심 조까 꺽정시러웠다.

그렇게 잠시 앉았으니...팔이 쪼가 아파온다.

안되거따 미리 예방차원으로 따뜻하게 매트 갈고 누웠다.

한참을 주무셨나보다.

개운하다 아무렇지않다.

개안아야 할꺼인디..........그렇게하고 저녁 잘먹고  밤

평소보다 조금은 일찌거니 잠들었다.

낮에도 잤는데 또 잠이왔다. 밤새 깨지도 않고 잘도 잤다.

아침에 일어나도 지난번 처럼 기운없고 힘든증상은 없었다.

아들놈 아침해서 주고 보내 놓고는 또 잤다.

와우...........................그 힘든 불면증이 사라진 듯 어제도 오늘도 잠만 잤다.

지금까진 무반응으로 ...팔의 통증도 엄꼬 평상시와 같은 컨디션이다.

아니 잠만오는 유반응이다.

이렇게 곱게 지나갔으믄 조커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