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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조은나라

나 솔 2023. 10. 20. 17:58

지난해에 무신 쪼가리 하나 날아 왔다.

펼쳐보니 65세 이상 폐렴과 대상포진 무료 접종 대상이라고

접종하라며.....

누구나 그렇겠지만 병원에 가기 싫어 미적거리다가 오늘

날씨가 쪼까 쌀쌀한 바람이 불어 들기에 조금전 집 주변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

예방 접종하고자 왓노라 말하고 접수를 하고 체온을 재고

간호사는 폐렴과 독감과 코로나를 맞기를 권장하고 

 대상 포진 주사액은 지금 없으니 들어 오면 담에 연락하믄  맞으라 설명한다. 

난 폐렴과 독감만 맞고 코로나는 담으로 미뤘다.

의사도 맞기를 권했지만 무섭다는 핑계로 두가지만요..하고는....

간호사 조금 따끔해요..힘빼시구요...하며..양쪽 팔에 꾹꾹 주사기 꼽는다.

그리 아프진 않았지만 주삿바늘이 내 몸속을 파고든다는 그 상상의 무시움에 

 두눈 찔끈 감고는....ㅎㅎ 

그렇게 주사 맞고...다시 안내데스크로 계산 하려고 카드를 내밀었더니

  걍 가라고 한다.

저 독감도 맞았는대요.

65세 이상은 두가지 다 무료예요...한다.

어~~독감두요?

간호사가 웃는다.

우쨋든 꽁자는 조은거시쥐....나도 웃으며 병원문을 나서따..ㅎㅎ

역쉬 울나라 조은 나라여유...

울 아들 욜씨미 일혀서 세금 꼬박 꼬박이니 에미는 걍 요런 꽁짜를 얻어 간단다.

ㅎㅎ니들 에미 이제는 고령층 노인네여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