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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바람 한모금
나 솔
2005. 9. 29. 18:42
하늘 거리는 바람부는
이 분위기 좋은 가을 밤에
술 한잔
바람 한 모금
그랬으면 좋겠다
삽겹살 내음 풀풀 날리는
후미진 골목 어귀
쓴 소주 한잔과
넉넉한...친구들의 웃음소리로 잔을 반은 채우고
나머지 반은 술을 채워
이 가을 잡아 놓았으면 좋겠다
내 오늘은 술친구 없으니...
우리집 그림같은 카페에서
고독 담은 술 한잔과
까만밤을 친구 하리니..............이 밤 나솔이 부르는 고독 연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