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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망각의 강을 건너야 하는데.........
나 솔
2005. 11. 28. 09:56
흐린 날
마음마져 흐려져 버리려고하는...이런날
기어이 햇살 한자락 잡아다 놓고
지난날의 네 모습을 잡아보려
여기 저기...작은 발자욱 들을 따라가본다
흐린날도
맑은 날도
꽃피고 새울던.....이쁜 날들도
아직은...다...기억에
또렷이 남아있건만
넌 지금 어디에 있기에....
멀리 있는듯
아주 멀리 있으면서도
내 가슴속에 남아 있는 너
그렇기에
아직도
내 여린 가슴은
이토록 널 잊지 못해
가슴엔 비가 내리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