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세월..........
그는 떠났다
다시는 올수 없는............까만 나라로.....
불꽃 사그라져...남은...하얀재
작은 항아리에....
사그라진....몸뚱이.............
담아놓고......
그가 떠나던날....
한방울의 눈물도 아까워서 인지
설움도...없고
눈물마져 없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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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이는 듯한.....길고 지루하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아픔의 날들....도...
지나고 보니.................................다 부질 없었음을...
용서 못할것 같던 마음도
이젠....
진정 내마음에서
너를 보낼수 있고
나 ...또한...
내가 살아가기위해
용서 아닌...용서로
너를 보낼수 있는.....마음이...이젠....
준비되어간다네
잊으려고 애를써도 잊혀지지 않고
내 속에서
가슴을 헤집어며......
내 아픔에..............통쾌히 웃고 서있을 모습....
이젠...내가...너를 진정
보낼수 있노라고
말할수 있다네
그대여...나도 널...이제 많이
잊었거늘...
너..또한 날잊어
내 가슴 헤집는일 없었으면 한다네
나도 이제...내갈길...
내 스스로 찾아가야 하므로
이젠...뒤돌아 보고싶지 않다네
우리 이제...서로 잊고
너는...너
나는...나
갈길 따로임을...알고
서로...등돌려.뒤돌아 보지 맙시다
나도...이제는 앞만보고 걸으가려 한다네
벌써..까만세월.....일년도 넘었으니........
이젠....
잘가라고 인사할수 있다네
잘 가시게나.......................................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