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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는............나리고

나 솔 2006. 11. 13. 19:16

맑은 날보다 ......훨씬 어둠이 먼저 찾아 온........저녁

 

가뜩이나....마음은 허전한데

겨울 비는 내리고

 

이젠....안간힘으로 버티고 있는

마지막  잎새들 마져도 떨어 뜨릴려고

겨울비...

싸늘한 바람은...

동행한다

 

겨우 겨우 마른 가지에....

엉겨 붙어 겨울 나려고

붙어 있는 나뭇 가지마다

바람은 흔들어대고

겨울비는

차디찬........몸으로...있는 힘껏

나뭇잎을 때린다

 

말라 바스러져 가는......윤기 잃은...............잎들을

 

오랜만에

한놈 저나왔다

 

누구여....

야//목소리도 잊었냐?

누구여...아....너

그래...목소리도 잊어먹고......잘한다

왜......이젠 알아 들었다

워쩐...일이여

응.....궁금해서 해 봤어......일직 퇴근했네....

ㅎㅎ...응...그려...그려

 

이노믄...나 ...그만 둔줄 모린다

그만 둔 줄 알믄...수시로 저나해...귀잖게 하는 놈

 

궁금하긴 뭐이가 궁금혀...궁금하믄....내려와 술이나 사라

응//주말에 내려갈께

아니//아니//안그래도 돼 농담이여

 

이짜슥은 오래면 진짜로 오는 노미라......싫어

 

대충 저나 끊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