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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이라고~~~~~~~~

나 솔 2007. 2. 8. 13:25

금방 엄마 전화 왓다

 

내일 모레가 우리 큰딸...생일인데

못 가봐서 어쩌냐고....

 

엄마 와야제....

떡하고.....미역국 끓여서....

어찌...큰 딸년 생신을 나몰라라하고 그냥 넘겨...ㅎㅎ

 

비가 와서....못가겠네...한다

 

우산 택배로 부쳐 줄께...ㅎㅎ

 

그래라...ㅎㅎ

 

같이 웃고는....

 

김치 아직 먹을 것 있나...

응...아직은....

 

그럼 좀더 있다가 부쳐 주마

그리고...사과는....

 

응...사과도 아직은 좀 있으니...다음에 김치 부칠때 같이 부쳐

 

그래라..

 

어릴 적  생일

언제나....설밑이라......너무 추운 날

그래도...엄마는....큰 딸년이라고...하얀 백설기

다 클 때가지 해 주었는데...

안해 주면 일 나는 줄 알고

나도 당연 한 줄 알고..................ㅎㅎ

성격 별나 빠진...못된 딸년....

하지만 엄마 속만...맨날 뒤집어 놓고...

이젠 안그래야 하는데.......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야~~~꿀꿀아....

니 언니 생신이다

 

와인 한병 부치던지....아님 케익 하나 사 들고 와라

아마.....춀리네랑,,,성동이네는 올 것같은데.......

안오면,,,일년동안...볶이겠지....ㅎㅎ

 

인한이는 언제나 전화 잘하니....아마 전화 올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