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은 시간의....모임이 잇는지라
느지막히......오후 시간 출발하여
약속 시간 보담 먼저.....목적지에 도착했다
약속 시간 보다 조금 빨리 도착하니......
아직 아무도 오질 않고........터 잡아 놓은 애만 나와........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늦게 오는아그들이야.....오던지 말든지
배가 고파.......먼저.......밥을 시켜먹고.........술한잔 걸치고 있었다
삽십여분 후.......친구들 하나 둘 모여 들었다
멀리 있는....친구도 오고
첨 본 친구도......모처럼 얼굴을 비췄다
후훗.....내....기냥 아니 넘어가제
첨 온놈.................
언제나....친구들이.....그노무 짜슥 아니 나온다고.......말 많던 놈이다
지 잘난 노미라고.......
그려서.......내...그노무...짜슥 월매나 잘낫는지.......
유심히....쳐다 보며.......한마디 던졌다
야// 아자씨
난....아자씨가.........우리랑 틀린....양놈인 줄 알았뜨만......
우리랑 똑같은......까망머리구만.....
난...아자씨...엄청........높은 사람이라....몬 볼줄 알앗제
근디....첨 봉께......아그들이 하도...너를 야그 하기에...너...이름은 알것다...마는
영....얼굴은 기억이 안난다....워쩌면 좋디야
근디 니도 ...아마 나 모를 것이다.....ㅎㅎ
아무도 말 안하고....반갑다고만 하는 것을.....내.......엄청시럽게......
말쌈 드렸더니.........부끄...부끄....죽것다고.....
너붓이....큰절을 한다
야....글타고 두번은 하지 말거래이.......나 아즉은 살아 있느니........ㅎㅎ
다들 한바탕 웃고는.......
지가...또....옛날에........전교 회장...혔다고.....또.....씨부리 �는다
고마해라.........니....잘났다
허지만.......여그 니보다 더 잘난 ........시방 회장도 많다이......
조디 묵념 혀도 될거인디.....하고
언제나...워디메 가서....씰때엄는 소리로....방안 가득메워.......놓고
친구놈들의 웃음으로 가득 채운다..........허튼 소리에
그렇게.....술 자리가.........익어가고
술 잘 못하는 친구들의 얼굴도 발갛게...익어들 갔다
저녁 자리를...그렇게.....먹고.........마시고는......
자리 이동.......
노래방으로 향했다
첨 온놈이....노래 잘한다고...떠들어 �는다
나도.....질세라
니가 잘한다믄 나도 잘헌다이......가자.........하고는
노래방가서....한곡 들어보니....그냥 그렇다
내......또...한곡 땡기고....푸후.......다 넘어갔지......ㅎㅎ
고렇게...서로들 부둥켜 안고 맴맴 돌고......난리...부루스들....
하지만...난.......지랄같은 성질머리.......
뒷곁으로 뱅뱅 돌기만......누구 닿을까봐.......ㅎㅎ...싫거던....
그러다가....잡혀..........가고...빠져 나오고를 몇번.....하다가......
그냥 몰래 화장실 가는듯...........살며시....빠져...나오다...걸려서
잡혔다................................하지만 누구여.......난 ...나여
잡으러 온놈들 ...잘 달래 놓고는...........그냥....냅다 달렸다.....ㅎㅎ
그래도...집에 오니....자정이 가까웠다
아그들아....잘 놀다 왔네
일찍 도망와....조깨...아주...쪼깨만 미안 하다오
도망 왓다고............전화해서 야단 치지 말거래이......야단치면
저나 아니 받는다오......................ㅎㅎ
밤이 늦었습니다.......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나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