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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서서

긴~~연휴이기에공경 연휴 전부터 말쌈 하오신다.엄마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유? 말해봐유...모시고 갈게유.엄마 소쇄원 가보고 싶다고 했쥬...그곳 갈까유?그쪽은 쪼까 멀잖우 너 장거리 운전하려면 힘들껀디유...개안아유알쥬....헌디 쩌쪽 아랫 쪽으로 가는거이 좋겠습니다. 엄마 생각어디요?어...어차피 가는 것 어버이 날도 다가서고 허니...시골도 들러보고....최순우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책속에서만 보아서 직접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이번에 한번 가보믄 어떤지유?좋아요...장거리 운전해도 개안은지유?개안아유....내가 맛집도 찾아 볼게요...하고는그럼 1일에 출발해요...알쮸.....햇지만...ㅠㅠ 비바람 치는 예보도 있었지만 밤부터 비요일이었기에출발을 미루고 담날 아침 출발했다.날씨는 엄청..

카테고리 없음 2025.05.04

술 한잔

며칠전 울아그 엄마 우리 수욜 송도로 놀러가요. 했다.글기에 왜? 수욜 휴가여유?아니 ....고럼?블로거 가끔 하잖아유. 개안은 것 같기에 간다고 했쥬.(공경 가끔 심심하믄 블로거 체험단 한다. 울 아그는 별짓 다 한다.)그려유 그렇게 ....어제 수욜.공경이는 4시쯤 일찌거니 퇴근해 집에 들어선다.뭐여유? 벌써 왓시유?어~~ 할일 없고 내가 한껀 잘 처리했다고 일찌거니 퇴근 하라고 해서 일찍 왔어유.엄마 오늘 송도 가는 것 알쥐유?알어유......가 봅시다.좀 있다.7시쯤 출발 하믄 되니까....엄마 나 운동 갔다올께유.고렇게 저녁 시간 집에서 7시쯤 출발 어둠이 찐해 온세상 까맣게 물들일 때 네온이 더욱 빛나고 가끔 하늘에 별이 하나 둘 보일시간 송도 신도시의 화려한 불빛이 내린 어느 빌딩안 입구가 ..

카테고리 없음 2025.04.24

주말 모임

주말 어릴적 친구들과 4명의 모임이 있었다.한 친구가 종교 단체 행사로 3개월간의 해외체류가 있다하여겸사 겸사 만남을 가지기 위해 영월에서 점심시간 즈음  모이기로 했다.여기서 버스는 있었지만 점심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아들놈한테 한주 전부터 미리 부탁했다.토욜 아침 9시쯤 집에서 출발영월에서 만나자고 햇는데 중간 지점인 제천으로 오라는 파발이 떠 행하던 길 네비 다시 찍고는 제천에서 만나기로 했다. 길은 다행히 막힘 없이 달려  약속장소에 도착했다.아들놈은 집으로 가고...날씨는 엄청 따뜻하고 햇살 좋은 날이다.난 친구 차로 옮겨타고 영월로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영월 관광을 시작했다.단종 유배지인 청령포 들러 둘러 보앗다.푸른솔들 속에 쌓인 작은 집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본다면 정말 좋은 그림이..

카테고리 없음 2025.03.24

한번쯤은 ....대나무 숲이

살아 오면서살아가면서.....때론  대숲속에 파 뭍혀 그야말로 임금님귀를 외치고 싶을 때가 있다.가만히 아주 조용히 눈감고 가만히 앉아 생각에 또 생각을 해봐도내 짱똘과 가슴은 이해 할수 없는 일들이 가끔은 생겨난다.내가 너무 무지하고 이해심 부족인지?모든 것이 네 탓이다고 입 놀림하는 것을 받아 줄수 없는 내가 무지하고 이해심 부족인지?어리석은 노인네의 머릿속은 뽀얀 안개로 가득 메우고 있다.모든 것을 잊자고 해도 흐릿하게 피어나 나를 괴롭힌다....그것은???내가 만든 괴물이고....그야말로 사소한 것에 목숨일수도........ 채식,카드,자동차.

카테고리 없음 2025.03.21

잘 놀고...

쪼까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종일토록 집에 있었지만 개운치는 않다.공경이 퇴근해서는.....엄마 날씨  엄청 따뜻했는데 어디 다녀오셧어요...한다아니...감기인듯 재채기 자꾸 나기에..걍 집에 있엇시유.오늘같이  운동해야쥬...운동 하잖우...집에서 왔다 갔다...ㅎㅎ 그건 운동 아니고 진동이구요.밖에 마트도 댕기고 운동 하잖아유.고것은 이동이구요.....운동을 해요 나처럼...늬들 에미는 운동 싫어하잖우..남들이 하는 것 보는 것도 싫어해 테비도 안보잖아유...에미는 걍 마트 댕기는거이 운동이라우...그러려니 허고,아그나 욜씨미하세유.

카테고리 없음 2025.03.14

엄마 엄마 울 강생이가....

어제 집에 들어서 짐풀고 앉으려니울 강생이 엄마 엄마 잼있는 얘기있어...들어 볼래요?...한다그려유 해봐유...뭐여유??어제 토욜 친구 아들 돌잔치 갔다가 카페 들러서 커피 한잔 마시고 있었는데...옆테이블에 앉은 남자가 자꾸 흘끔거리고 쳐다봐서..가끔은 쪼가 요상한 인간들...그런일 있는지라...또 전번 물어보려나보다...하고는 있었더니...잠시후 다가서더니............말을 걸어서...귀잖고 보나 마나 요상한 놈일 것 같아서......저 나이 많아요...했더니...무신 "모델 에이전시" 라면서 관심 있으면 찾아 오라고 명함을 주더라구요그래서 받았어유?어...받아서 버렸어유..그려 잘했어유...그런놈들 다 사깃꾼이여...이시상에 믿을 인간 엄는겨...조심혀유....너 길바닥에 댕기다가 가끔씩 ..

카테고리 없음 2025.03.03

시골 다녀오다.

지난 토욜 엄마 생신이라 시골을 가게 되었다.동생들이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울 아들놈 엄마 내가 모셔다 드릴게유...한다.난 쪄쪽 쟈들하고 같이 가기로 혓는디...넌 바쁘대며.....개안아유...모셔다 드리고 다시 올라오믄 되유,,,한다너 당일 왕복하려면 힘들잖여..아니유...개안아유...토욜 아침 일찍 출발해서...모셔다 드리고 천천히 올라오믄 돼유...한다.난 ...아들놈 힘들까 꺽정시러버 내심 걱정 햇지만 기어이....고렇게...토욜 오전 일찌거니 출발했다.출발함과 동시 네비줌마한테 물어보니 국도로 가믄 쪼까 덜 막힌다기에 고속도를 뒤로 하고 국도로 들어섰다.하지만 가끔씩은 군데 군데 막힘이 있었다.아직은 추위가 덜 가신.... 봄날도 아니지만 연휴라 그런 갑다 하고는.....편한 맘으로 달리다..

카테고리 없음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