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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빗소리에.....

나 솔 2008. 6. 17. 20:10

새벽녘 빗소리에

어렴풋이 잠이 깼다 다시 잠들기를......반복하다

겨우 아침을 맞았다

 

요상한 곳을 아침부터 가 보아야 하는지라

서둘러 준비를 했다

일찌감치 도착했다

하나 둘 모여 들었다

다들 그냥 그저 후줄근한 사람들 뿐이다

 

백여명 정도 모인 것 같다

 

그럭 저럭 시간을 보내고............요상한 곳에서 빠져 나왓다

마음이 내도록 짐을 진듯 무거 �는데

이 시간이 지나고 나니 한결.....가벼워 졌다

얼른 집으로 와.......좀 쉬었다

그래도 조금은 긴장 했었나 보다

조금 피곤 함이 찾아 왔다

잠깐...누�다가.......답답 하여

마트나 가서 먹거리 좀 사러 나섰다

 

가는 길 아파트.....화단에.......지난 봄....분홍빛 꽃들이.....화려 하게 웃음 짓던 곳

이젠.........약간의 노란 빛을 띄우는....살구가

작은 가지에...많이도 매달려 있었다

 

그래///장마 막 질때 쯤이면....시골 살구 나무.....가

노랗게 물들며...하나 둘 ....

나무 아래엔....툭툭 터진 살구가 더러 있었지

시골엔 흔하디 흔한 것들이 었는데........

지금 .....내 살고 있는 곳에서.............살구 나무를 보니

새롭기만 하다

 

감나무//살구 나무//대추 나무........

아파트 화단에 서 잇는 모습들을....바라 보며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 살던 곳을 그리워 하며....................한번 더 바라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