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빗소리에
어렴풋이 잠이 깼다 다시 잠들기를......반복하다
겨우 아침을 맞았다
요상한 곳을 아침부터 가 보아야 하는지라
서둘러 준비를 했다
일찌감치 도착했다
하나 둘 모여 들었다
다들 그냥 그저 후줄근한 사람들 뿐이다
백여명 정도 모인 것 같다
그럭 저럭 시간을 보내고............요상한 곳에서 빠져 나왓다
마음이 내도록 짐을 진듯 무거 �는데
이 시간이 지나고 나니 한결.....가벼워 졌다
얼른 집으로 와.......좀 쉬었다
그래도 조금은 긴장 했었나 보다
조금 피곤 함이 찾아 왔다
잠깐...누�다가.......답답 하여
마트나 가서 먹거리 좀 사러 나섰다
가는 길 아파트.....화단에.......지난 봄....분홍빛 꽃들이.....화려 하게 웃음 짓던 곳
이젠.........약간의 노란 빛을 띄우는....살구가
작은 가지에...많이도 매달려 있었다
그래///장마 막 질때 쯤이면....시골 살구 나무.....가
노랗게 물들며...하나 둘 ....
나무 아래엔....툭툭 터진 살구가 더러 있었지
시골엔 흔하디 흔한 것들이 었는데........
지금 .....내 살고 있는 곳에서.............살구 나무를 보니
새롭기만 하다
감나무//살구 나무//대추 나무........
아파트 화단에 서 잇는 모습들을....바라 보며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 살던 곳을 그리워 하며....................한번 더 바라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