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달 초에 모임을 한다고 연락을 받았다며
이쁜 아짐이 내게 묻는다
연락 받았냐고..................
아니
이쁜 아짐 .....나를 약올릴 심산이다
왜 너 한테 연락이 안왔지?나 한테는 왔는데.......하며 보여 준다
글타고 내가 약이 오르냐........
그려//옆에 있는 다른 아짐더러 회장놈 전번 눌러 달라고 햇다
바꿔 준다
얌마 니는 사람 차별 허냐 누구는 오라고 연락하고
누구는 보기 싫다고 오지말라고 연락도 않고.............
회장놈 네게도 연락 했는데.....
너 전번 바꿨지...한다.....................아니
난 연락 아니 받아서 안간다
보냈는데....다시 함 보내 줄께
됐다 이쁜 아짐한테 보낸 것 봤다
시방 우리 여그 아그들 다 모여 밥 먹는 중인디....빨리와 밥값 내고 가라.......혔더니
지 이름 대 놓고 먹으랜다
얌마 니 모린댄다....워쩌......하곤....농담 서너마디 더 하곤 끊었다
아짐들......옆에서 헛소리 듣곤 서로 웃고......
담달에 모임 가가며 채근 한다
너 갈거지....하며
내는 안간다......
왜?
가기 싫다
가자 ...여기서 셋중에 하나 빠지면 어쩌냐며....또 채근 한다
싫어........차비 엄써서 몬간다
옆에 줌마가 내가 실고 갈게....한다
그려도 싫여....혔더니.......이뿐 줌마....왜 하며 묻는다........
모임 회비 엄써서 몬간다.....혔더니
줌마가 내 줄테니 가잰다
핑계꺼리가 엄따
그려도 안간다............보기 싫은 놈들 많아서 혓더니....
누구 하며....줌마가 묻는다 고 놈들 몬오게 한다고........푸훗
다 보기 싫은디
기냥 여그서 우리끼리 놀자......하곤 웃었다
어디가나 씨잘떼기 엄는 소리로...........언제나 시끄럽게 흔들어 놓는다
그나 저나.........날짜 되믄 아짐들 가자며 전화 올터인디
뭐라고 고짓말하고 안가지.........가기 싫은디....
어제도 아짐들 헌티............전번 바꾸었다고 혼나
지 맘대로라고 혼나............
여러가지........두루 .....눈총 받았는디..................푸훗
어제 많이 먹은 술로 인해 시방 엄청 고통 받는다
감기기운도 채 아니 가신지라 머리가 지끈 거리는데
숙취로 인해 머리는 더 아프다
술병도 겹쳤다
아들이 묻는다
엄마 어제 많이 취한 것 같던데 얼마나 드셨냐고...
많이 엄청 많이 과하게 먹은듯 하다
잘 안먹는 쏘주를 두병 둘이서 마시고
그후 호프도 한잔 했으니.....................
어휴....울 아들이 한숨을 쉰다....그렇게 많은 술을 들이 부었냐고..............
그래....내도 엄청 심하게 많이 먹은 줄 안다고...........시방은 주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