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빗소리에 설핏 잠을 깨며 아침을 보았다
아침 시간이라도
비로 인해 옅은 안개와 함께 하기에 저녁 같은 어둠이 부옇게 깔려있다
얼른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하고
아가는 학교 갈 준비에 바빳다
깡지 씻으러 장실 들어 가더니.........엄마 이게 뭐야 하며 꺅~~~하고 놀랜다
뭐 하며 가보니.........이거이 뭐여
장실 바닥이........온통....이노무 짜슥......
어쩔수 없어......깡지 다른 장실 가서 씻어 라고 하고는.......
난 아침 준비를 마져했다
울 깡지 좋아하는 갈치 하나 굽고 김 구워 아침을 주고는....
난 볼것 없는 신문을 뒤적였다
울 아그 학교 보내고는........아들 놈 일어 나기를 지달리고
이놈 일어 나기만 혀 봐라......그냥 안둔다
엊저녁 시간 외국 살다온 친구가 집으로 찾아 왓다
태어나서 부텀 외국 잇었다며
말이 요기말 그곳 말 두가지 어울러 쓰는것 같다
밖에서 둘의 대화를 가끔 들으니........무시기 말쌈들 하시는지.......
남의 동네 말이라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지들 둘이 잠간 나갔다가 온대며 나간다
자정이 넘어도 들어 오지 않기에...난 울 아가랑 그냥 잠자리 들었다
한참후 오는 소리 들리기에...그런갑다 하며 난 그대로 잠들었다
근디......................이노무 짜슥
장실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으니.......
이자슥을 깨워 말어 하다가.....아니다 일어나면 야단쳐야지 하며 지달리고 있었다
늦은 아침시간 부시시 일어난다
그냥 둬선 아니 될것 같아............
너 세수 하고 이리와......했더니
이 어리석은 놈 에미말이 젤 무섭다고 언제나 그러지만.......겁을 먹고는 다가와 앉는다
에미 열받았다
종아리 걷어.....
일어서 종아리 걷는다
내 ....오늘은 첨이라 쪼끔만 때릴 것이다
세대만 맞어..........하며
종아리 세대 두들겨 놓았다
그래도 화가나.......잔소리 좀 했다
술은 사람이 먹는거이고
모든 것을 자제 할줄 아는거이 사람과 짐승의 다른점이며
짐승이 영역 표시 하는거이지
사람이란거는 말이다
소쿠리 장사의 말을 들어야 하나니라고
모든거에 있어서..........자신을 ....알라고...아침부텀 잔소리 쪼매했다
학교 간다기에.......이제 막 보내 놓고.....
어리석은 놈 ......저만큼 커도 지 관리도 못하는 놈.......
터져 터져 속터져....이래 저래 다터져...으이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