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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대박이다........,,1

나 솔 2009. 2. 7. 09:51

와............대박이다

ㅎㅎㅎ...지금도 웃음 나온다

울 깡지 일어나자 시계를 쳐다보며 하는 말이다

그러면서...깔깔 거리고 웃는다....아침부터

 

나도 벌떡 일어나......뭔일이여.....

 

엄마...나 개학이잖여....깨우지...

 

얌마 7시에 알람 울리기에.......학원 가는 줄 알고.....말했잖여

학원 안가??????혔더니...

 

안가...그러곤 또 자두만.....

 

엄마...내가 잠결에 뭘 알어.....

 

그러게 어제도 밤새 컴하곤 누가 3시 넘어 잠자리 들래??

 

그래도 엄만 개학인 줄 알았잖여

 

그래//낮엔 알았는데.......엊저녁엔 또 생각도 안했네

워쩌................

 

괜잖어

 

씻어러 간다....울 아그

많이 느긋하다

 

머리감고 말리고....시간은 점차 지나고......9//30이 다 되간다

 

그래도 웃고 떠든다

 

난 옆에서 불안해......얌마 빨리가....재촉을 하고

울 아들은 옆에 서서 웃고 쳐다보고.....

 

아들놈 한테 한마디 했다

 

울 깡지 늦게 일어 나서 하는말 무식인지 알어?ㅎㅎㅎㅎ

 

뭐래

 

와........대박이다......했다고

 

울 아들 듣고는 박장대소 한다

아침부터 울 아그 땜시...엄청 웃었다

 

그렇게 늦게야 집에서 출발 하면서도.........괜잖여....하며 웃고 나간다

 

선생님이 나 이뻐 하잖여.....

방학 중에 전화 한번 했어........

졸업반인데 뭐 어때....그러면서...또 웃는다

 

여튼 울 아그 성격 ....느긋해서....좋을 때도....답답 할 때도............

 

울 아들 같앴으면........성질내고.....팔딱 뛰었을 텐데.......

아마 내 어릴적이라면 팔딱거리고 울고 .....엄마 한테 소리쳤을 것이다....ㅎㅎ

 

아침부터 대박쳣으니......

울 아그....집에 오면 어떤 얼굴일지.......또 웃음 난다